[26박신자컵] “팀의 얼굴은 포인트가드” 대역전극, 최윤아 감독이 힘 실어준 김지영

청주/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6 21: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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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최창환 기자] 신한은행이 대역전승을 연출한 가운데 최윤아 감독은 김지영이 팀에 끼치는 영향력에 대해 강조했다. 더 잘해야 하고, 더 잘할 수 있다며 믿음을 보냈다.

최윤아 감독이 이끄는 인천 신한은행은 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조별리그 B조 부천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77-62로 역전승했다. 신한은행은 2승 1패를 기록, 하나은행과 B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대역전극이었다. 전반 한때 16점 차까지 뒤처졌던 신한은행은 3쿼터에 하나은행을 2점으로 묶으며 전세를 뒤집었고, 4쿼터에도 화력을 유지하며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노구치 사쿠라(21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활약했고, 김지영(14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도 뒤를 받쳤다.

최윤아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전술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에게 에너지 넘치는 모습, 전투적인 모습을 주문했다. 전반에는 3점슛을 쉽게 허용했다. (수비를) 시도해 봐야 개선할 부분을 찾을 수 있다. 시도도 안 해보면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없다. 후반에는 집중력을 갖고 임해줬다”라고 말했다.

최윤아 감독은 현역 시절 포인트가드 계보를 이으며 ‘레알 신한’ 왕조를 이룬 전설이었다. 그래서일까. 최윤아 감독이 꼽은 신한은행의 키플레이어는 바로 김지영이었다.

최윤아 감독은 “국내선수 가운데 핵심은 (김)지영이다. 지영이의 활약에 승패가 달렸다. 우리 팀의 1번이고, 1번은 팀의 얼굴이다. 다른 팀 1번에 비하면 조금 부족할지 몰라도 정말 열심히 노력한다. 많이 다그치지만, 이겨내고 잘할 거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 말아야 할 실수에 대해 많이 혼내고 있다. 1번은 템포 조절이 필요한데 책임감 없이 (공을) 툭 주다가 실책하는 것, 속공을 매끄럽게 연결하지 못하는 부분을 가장 많이 지적한다. 수비에 열심히 임하고 있지만, 나는 아직 만족 못 한다.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다. 체력적으로 힘든 일정이라는 건 알지만, 그 또한 이겨내야 한다. 출전시간을 조절하는 건 내 역할이지만, 코트에 나가면 책임감을 갖고 임해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진영은 4쿼터 막판 발목을 삐끗한 후 교체됐다. 최윤아 감독은 김진영에 대해 “본인은 괜찮다고 했지만, 검진은 받아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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