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조형호 인터넷기자] 지난 2일 오리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9연패 사슬을 끊어낸 삼성이 DB전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가 시즌 첫 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이규섭 감독대행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9-76으로 승리했다. 최하위 삼성은 휴식기 이후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규섭 감독대행은 “(2연승 기간) 선수들이 다 해준 경기다. 나는 선수들에게 박수 치고 응원한 것밖에 없다. 하나가 되어 분위기를 바꿔보자고 했는데 잘 됐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DB와의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경기 전 이규섭 대행은 “DB만 만나면 평소보다 더 힘든 경기를 했다. DB의 장점인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줄여야 한다. 팀이 하나가 되어 이겨내려고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의 말처럼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 어시스트(19-18)와 리바운드(36-31) 모두 DB에 앞섰다. 또한 ‘에이스’ 김시래의 트리플더블 활약과 더불어 12명 중 무려 9명이 득점에 가세하며 원팀으로 똘똘 뭉치기도 했다.
이 대행은 “이게 팀이라고 생각한다. 서로 신뢰하고 믿음을 가져야 한다. 어려움이 있어도 서로 탓하지 않고 김시래를 중심으로 타 선수들 또한 공헌할 수 있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 두 경기만으로 기뻐하고 여유 부리기는 이르지만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라며 흡족함을 나타냈다.
13경기를 남긴 시점 6위 DB와 9경기 차로 벌어져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은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휴식기 이후 반전의 연속을 거듭하고 있는 삼성이 원팀의 모습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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