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드래프트] ‘재수 끝에 이룬 프로선수 꿈’ KB스타즈 원이아나가 외친 한 마디 “Never give up!”

청주/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0 06: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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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조영두 기자] 원이아나(169cm, G)가 재수 끝에 WKBL에 입성했다.

사천시청 소속 원이아나는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청주 KB스타즈에 입단했다. 아버지가 한국 국적을 갖고 있었던 그는 외국 국적 동포 자격으로 드래프트에 참가했고, KB스타즈의 부름을 받으며 프로선수의 꿈을 이뤘다.

원이아나는 “너무 행복하다. KB스타즈에 뽑혀서 기쁘다. KB스타즈와 연습경기를 치러봤는데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모두 훌륭하다고 느꼈다. 굉장히 기대된다”는 소감을 남겼다.

미국 시에나하이츠대를 졸업한 원이아나는 지난해 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러나 6개 구단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드래프트 재수를 선택한 그는 1라운드에서 WKBL 입성에 성공했다.

“결국 내가 해온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올해 다시 참가해 지명 받을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 ‘Never give up(절대 포기하지 마라)’이라는 말이 있지 않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꼈다.” 원이아나의 말이다.

지난해 드래프트 낙방 후 원이아나는 사천시청에 입단했다. 사천시청에서 한국농구를 배웠고, 김승환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성장세를 보여줬다. 이제는 한국 문화에도 어느 정도 적응했다고 한다.

원이아나는 “한국에 대해 정말 많이 배웠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와 비교해 많은 것을 알게 됐다. 한국농구는 2대2 플레이와 수비 로테이션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미국과 비교해 한국은 더 많은 움직임과 패스, 컷인 플레이를 활용한다. 동료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농구를 많이 하고, 경기 속도도 빠르다”는 의견을 밝혔다.

KB스타즈는 허예은과 사카이 사라가 앞선의 핵심이다. 원이아나 지명으로 가드진에 더욱 깊이를 더할 수 있게 됐다. 그의 코리안드림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원이아나는 “팀에 도움이 되어서 출전시간을 받고 싶다. 내 강점 중 하나는 수비다.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팀에 기여하고 싶다. 눈에 잘 띄지 않는 작은 부분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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