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AG] ‘장신 군단’ 중국, 카자흐스탄 36점 차 완파…한일전이 곧 A조 1위 결정전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1 20: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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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A, B조에 이어 C조도 경쟁에 돌입했다. 중국이 C조 최강다운 면모를 뽐냈다.

중국은 11일 일본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99-61로 제압했다.

중국은 12년 만의 금메달을 노리는 대한민국이 가장 경계해야 할 팀이다. 8강에 진출한다 해도 최대한 늦게 만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 중국은 2027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 윈도우4에 출전했던 NBA리거 양한센이 빠졌지만 211cm 빅맨 후진추, 왕준제 등이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장신이 즐비한 중국은 조별리그 1차전부터 강력한 면모를 뽐냈다. 팡정린(17점 4어시스트), 221cm 빅맨 위자하오(17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 6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완승을 합작했다.

귀화선수 4명으로 무장한 바레인도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자카르 샘슨(24점 8어시스트)이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일라이저 토마스(20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도 제 몫을 했다. 토마스는 2019-2020시즌을 맞아 원주 DB가 영입했던 외국선수다. 개막 전 부상을 당해 퇴출됐고, 그 자리를 치나누 오누아쿠가 메운 바 있다.

반면, 필리핀의 전력은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명성에 못 미친다.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4에 출전했던 핵심 전력이 모두 빠진 2군인 데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안겼던 귀화선수 저스틴 브라운리의 출전도 불발됐다. 캘빈 오프타나(31점 3점슛 6개 2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바레인에 패해 8강 진출에 비상등이 들어왔다.

한편, A조 1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됐던 팀들은 예상대로 2연승을 이어갔다. 대한민국이 인도네시아를 102-48로 완파했고, 개최국 일본도 사우디아라비아에 86-80으로 승리했다. 한국과 일본은 오는 13일 A조 1위를 두고 맞대결한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11일 조별리그 결과
(2승) 대한민국 102-48 인도네시아 (2패)
(2승) 일본 86-80 사우디아라비아 (2패)
(1승) 중국 99-61 카자흐스탄 (1패)
(1승) 바레인 89-85 필리핀 (1패)

#사진_AP/연합뉴스,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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