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 골밑 지배’ KCC, 삼성 꺾고 PO 불씨 살려

잠실/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3-08 20: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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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최창환 기자] KCC가 화력을 발휘, 6강 불씨를 살렸다.

전주 KCC는 8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95-80 완승을 거뒀다.

9위 KCC는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나며 8위 창원 LG를 1경기차로 추격했다. 더불어 6강 커트라인인 6위 원주 DB와의 승차도 1.5경기로 줄였다. 라건아(20점 11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정창영(14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이정현(12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도 제몫을 했다. KCC는 4명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13개의 3점슛을 터뜨렸다.

반면, 삼성은 김시래(16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박민우(14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속공이 전무한 가운데 이렇다 할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삼성은 상대전적 1승 5패로 KCC와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KCC는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1쿼터에 유현준, 정창영이 각각 2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라건아의 골밑장악력도 큰 힘이 됐다. 김시래를 앞세운 삼성의 속공도 원천봉쇄한 KCC는 28-13으로 1쿼터를 마쳤다.

KCC는 2쿼터에도 줄곧 리드를 유지했다. 김지완이 3점슛 2개 포함 8점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라건아 역시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KCC는 박민우에게 13실점했지만, 이동엽과 임동섭을 무득점으로 묶으며 흐름을 유지했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2-40이었다.

3쿼터 역시 KCC를 위한 시간이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한 KCC는 송창용, 유현준이 3점슛을 터뜨리며 김시래를 앞세운 삼성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이정현도 내외곽을 오가며 노련하게 득점을 쌓은 KCC는 76-57로 3쿼터를 끝냈다.

KCC는 4쿼터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라타비우스 윌리엄스가 이정현과 앨리웁 덩크슛을 합작했고, 박재현은 3점슛으로 삼성에 찬물을 끼얹었다. 경기종료 5분여전에는 윌리엄스가 자유투 2개 가운데 1개를 넣어 다시 19점차로 달아났다. KCC는 이후 압박수비를 내세운 삼성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주도권만큼은 지킨 끝에 경기를 매듭지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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