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민 4Q 13점’ 가스공사, 19점 차 뒤집고 KT 제압

대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4-05 20: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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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홈에서 승리로 거두며 정규리그를 마쳤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마지막 홈 경기에서 수원 KT를 83-81로 눌렀다. 가스공사는 27승 27패로 5할 승률로 시즌을 마쳤다. 홈 경기 승률도 14승 13패로 51.9%를 기록했다. 고양 오리온과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 전적에서 뒤져 6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상대는 3위 안양 KGC인삼공사다.

김동욱, 김영환, 허훈, 하윤기, 캐디 라렌을 빼놓고 경기에 나선 KT는 37승 17패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KT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가스공사와 KGC인삼공사의 맞대결 승자와 맞붙는다.

두경민은 4쿼터에만 13점을 올리는 등 18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앤드류 니콜슨(16점 9리바운드), 전현우(13점 5리바운드), 이대헌(12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이도헌은 3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한희원은 24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현민(12점 5리바운드), 최창진(11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마이크 마이어스(1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는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서동철 KT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오늘은 몇몇 선수가 빠져서 전력을 다할 수 있는 구성은 아니다”며 “승패도 중요한데 많이 못 뛰었지만, 최근 뛰고 있는 한희원, 김현민 이 두 선수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승패보다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올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차바위와 김낙현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면서도 “다른 걸 떠나서 54번째 경기가 홈 경기다. 팬들께서 찾아오시니까 승리를 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승리를 바랐다.

출발은 부담없이 나선 KT가 좋았다. 1쿼터에는 던지는 슛마다 다 림을 통과할 정도였다. 서동철 감독의 바람처럼 한희원이 공격의 중심에 섰다. KT는 1쿼터 3분 25초를 남기고 23-6, 17점 차이까지 앞섰다.

끌려가던 가스공사는 정규리그 통산 600번째 경기에 나선 정영삼의 활약으로 경기 흐름을 바꿨다.

2쿼터 초반 22-28로 따라붙었던 가스공사는 연속 5실점하며 다시 22-33, 11점 차이로 뒤졌다. 가스공사는 이때부터 추격에 불을 붙였다. 특히, 2쿼터 막판 2분여 동안 연속 10득점하며 34-35, 1점 차이로 전반을 마쳤다.

KT는 3쿼터 중반 흐름을 되찾았다. 한희원이 득점을 주도했다. 한희원은 2점슛과 3점슛 3개씩 총 6개의 야투를 모두 성공해 15점을 집중시켰다. KT는 3쿼터에만 3점슛 8개 중 1개만 넣은 가스공사를 압도해 69-52로 4쿼터를 맞이했다.

3쿼터 막판 19점(50-69)로 뒤졌던 가스공사는 승리를 위해 안간힘을 썼다. 두경민이 공격의 중심에 섰다. 두경민의 연이은 득점포로 바짝 따라붙은 가스공사는 4쿼터 막판 니콜슨의 연속 10점으로 81-78로 역전했다.

가스공사는 22.4초를 남기고 양준우의 불필요한 파울로 최창진에게 자유투 3개를 헌납하며 81-81, 동점을 허용했다.

니콜슨이 4.1초를 남기고 자유투를 성공해 다시 역전했다. KT의 작전시간 후 최창진의 3점슛이 빗나갔다. 가스공사가 마지막 홈 경기에서 웃었다.

#사진_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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