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예은은 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조별리그 A조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 19점 3점슛 4개 2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KB스타즈는 나윤정(11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지원사격을 더해 64-57로 승, 전적 2승 1패를 기록하며 A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허예은은 비록 6개의 실책을 범했지만, 접전이 이어지던 승부처에서 해결사 면모를 발휘했다. 삼성생명이 득점 가뭄에 시달리던 경기 종료 4분여 전 격차를 12점으로 벌리는 3점슛을 터뜨린 것. 이날의 쐐기 득점이었다.
다만, KB스타즈로선 경기 내용이 개운하지 않았다. 총 19개의 실책을 범했고, 미스 매치 공략도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등 달아날 수 있는 찬스를 여러 차례 놓쳤다. 김완수 감독이 “감독 부임 후 이런 경기를 한 적이 있나 싶다”라고 돌아볼 정도였다.
허예은 역시 경기 종료 후 “시작은 잘했는데 2쿼터 후반부터 에너지가 떨어지면서 상대의 기를 살려주는 상황이 나왔던 것 같다. 슛 안 들어가는 건 둘째치더라도 개인적으로 실책이 6개 나왔다는 건 말이 안 되는 수치다. 반성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허예은은 이어 “대표팀에 차출됐던 나나 (송)윤하, 부상에서 돌아온 (박)지수 언니 이외의 선수들이 준비를 잘하고 있었다. 3명이 더 녹아들어야 한다. (강)이슬 언니가 이적한 만큼 내가 더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해야 하는 상황도 있겠지만, 내가 농구를 이상하게 하는 것 같다.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번도 경기력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동료들과 더 소통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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