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와 울산(디비전리그), 부산, 울산남구, 전북 완주(i리그) 우수 운영 리그 선정
-내년 디비전리그-i리그 통합 운영 예정, '스포츠클럽디비전'으로 새롭게 돌아온다

대한민국농구협회(이하 협회)는 8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올림픽파크텔(서울홀)에서 '2025 농구 디비전리그 및 i-League 사업평가회'를 개최했다.
각 시도 권역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약 5시간 동안 진행되었던 사업평가회에서는 협회 주력 사업인 디비전리그와 i리그 사업의 전반적인 운영 평가와 우수 지역리그 운영 사례 발표 및 시상, 차년도 사업 운영 방안 공유 및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올 한해, 각 리그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한 해 동안 있었던 일들을 결산하고 더 나아질 내년을 기약했다는 점에서 뜻 깊은 자리가 됐다.

먼저 ‘K-디비전 시스템’ 실현을 목표로 올해 첫발을 내딛은 디비전리그는 협회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로 ▲D3(전국) ▲D4(권역· 시도) ▲D5(시군구) ▲독립리그(중장년부, 여성부, 대학부 등)로 구성된 지역 기반 아마추어 리그다. 디비전리그는 첫해를 맞아 56개 권역에서 528팀, 5,280명의 선수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 3월 열린 2025 D3 안산상록수배 농구대회를 시작으로 D3, D4, D5로 나눠 전국 시도 및 시군구에서 전보다 훨씬 더 체계화 된 시스템 속에서 동호인들은 농구를 즐겼으며, 지난 6일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어우러지는 코리아컵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또한 지난 10월 23일에는 동호회 올스타와 엘리트농구 최강 고려대가 이벤트 매치를 벌이기도 했다.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벽을 허물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기획된 콘텐츠였다.
어느 덧 4년 차에 접어든 농구 i리그는 지난 해보다 9개 권역 늘어난 33개 권역에서 84개 리그가 운영됐고, 657팀에서 6,57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참고로 지난 해는 총 651팀에서 7,271명의 선수가 i리그를 뛰었다.
i리그는 매년 성장을 거듭해 명실상부 국내 유소년 농구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예년과 비교해 올해 눈에 띄는 변화가 있다면, i1, i2 등 2개로 나눠 리그를 진행한 것. 팀 전력에 맞는 리그에서 비슷한 레벨의 팀들의 경쟁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협회의 배려였다.
각 리그의 전반적인 운영평가가 이뤄진 다음에는 우수 지역리그 운영 사례 발표 및 시상식이 진행됐다. 디비전리그에선 서울 마포와 울산, i리그에선 부산, 울산남구, 전북 완주가 우수 운영 리그로 선정됐다. 특히 부산 i리그는 2년 연속 우수 운영 리그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다음으로 차년도 사업 운영 계획을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디비전리그와 i리그는 내년 또 한번의 중대한 변화를 맞는다. 각 리그의 정통성은 유지하면서도 ‘스포츠클럽디비전’이란 명칭으로 하나로 묶인다. 두 리그가 똑같은 시스템을 적용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어 우리를 찾아올 예정이다.
한국농구의 미래가 걸려 있는 중대 사안인만큼 차년도 사업 운영 계획 순서에선 각 시도, 시군구 협회 관계자들 사이에서 다양한 이야기가 쏟아졌다. 디비전리그가 자리잡기 위한 선결과제 중 하나인 디비전 통합정보시스템 의견수렴 순서로 사업평가회는 끝을 맺었다.
첫술에 배부를 수 있을까. i리그의 전례를 보았을 때, 새로운 시스템 속에서 시작될 스포츠클럽디비전 역시 계도기를 거쳐 시스템이 정착된다면 충분히 밝은 미래를 기약할 수 있지 않을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연령대는 다르지만 디비전리그와 i리그 모두 같은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시도를 통해 농구의 발전, 활성화를 꿈꾸게 될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협회가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는 디비전리그와 i리그는 내년부터 통합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농구 저변확대,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연계된 선순환 시스템, 그리고 사업의 확장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결정이며, 또 한번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새로운 시스템 역시 기대되며 좋은 리그, 건전한 유소년 농구 문화를 선도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2026년 새로운 시스템 속에서 시작될 디비전리그와 i리그도 관심 갖고 지켜봐달라는 뜻을 전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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