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박신자컵] ‘박지수 발목 삐끗’ KB스타즈, 돌발 악재 딛고 삼성생명 제압

청주/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6 18: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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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최창환 기자] KB스타즈가 돌발 변수를 극복, 4강 진출을 향한 여정을 이어갔다.

청주 KB스타즈는 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조별리그 A조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4-57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2승 1패를 기록, 후지쯔 레드웨이브(2승)에 이어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허예은(19점 3점슛 4개 2어시스트 2스틸), 나윤정(11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승부처에서 나란히 해결사 면모를 과시하며 박지수(6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의 갑작스러운 공백을 메웠다.

1쿼터를 17-10으로 마친 KB스타즈는 2쿼터 들어 위기를 맞았다. 속공을 적극적으로 구사했지만, 강유림을 앞세운 삼성생명의 3점슛을 봉쇄하지 못해 추격을 허용한 것. 2쿼터 중반 이후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을 이어가던 KB스타즈는 미야사키 모모나에게 버저비터까지 허용, 32-34로 2쿼터를 마쳤다.

KB스타즈는 3쿼터에 흐름을 되찾았다. 박지수의 출전시간(3분 46초)을 최소화한 가운데에도 가드들까지 리바운드에 가담, 제공권 우위를 점한 것을 토대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허예은이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몰아넣은 가운데 나윤정도 스텝백 3점슛으로 힘을 보탠 KB스타즈는 53-47로 3쿼터를 끝냈다.

KB스타즈는 4쿼터 초반 발생한 돌발 변수도 극복했다. 4쿼터 개시 14초 만에 박지수가 오프시즌에 수술을 받았던 왼쪽 발목을 삐끗하며 벤치로 물러났지만, 나윤정이 딥쓰리를 터뜨리며 급한 불을 껐다. 이후 나온 허예은의 3점슛을 더해 다시 격차를 두 자리로 벌린 KB스타즈는 작전타임을 통해 정비에 나선 삼성생명의 추격을 저지, 승을 추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삼성생명은 1승 2패에 그쳐 A조 4위로 내려앉았다. 이해란(19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이 분전한 가운데 4쿼터 막판 속공을 적극적으로 구사하며 추격전에 나섰지만, 전세를 뒤집는 데에는 실패했다. 하상윤 감독이 이번 대회에서 목표로 삼았던 3점슛 30개 시도(9/21)도 채우지 못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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