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서민수는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원주 DB를 떠나 수원 KT에 새 둥지를 튼 것. 2015년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9순위로 DB에 입단했던 그는 DB와 LG에서 뛴 바 있다. 오프시즌 KT로 이적하며 새로운 팀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26일 경기도 수원시 KT 빅토리움에서 만난 서민수는 “좋은 선수들이 많은 팀에 오게 되어 좋다. KT에서 좋게 봐주신 만큼 나 또한 책임감이 생긴다. 이제 팀 합류한지 2주 정도 됐는데 오프시즌 훈련은 어느 팀이든 힘들다. 그래도 잘 적응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아직 감독님과 농구적으로 많은 대화를 나누진 않았다. 슛을 좀 더 자신 있게 쏴줬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수비와 궂은일을 해달라고 주문하셨다. 나 역시도 수비와 궂은일을 통해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서민수의 말이다.
KT는 문정현, 문성곤, 한희원 등 포워드 자원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팀 뎁스가 탄탄하다. 서민수가 출전기회를 받기 위해서는 우선 내부 경쟁에서 이겨내야 한다.

지난 시즌 KT는 7위에 그치며 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쓴맛을 봤다. 이후 FA 시장에서 서민수와 전성현을 영입했고, 1옵션 외국선수로 패리스 배스를 선택했다. 새 시즌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다.
서민수는 “새로운 팀에 오게 됐는데 나에겐 새로운 도전이다. 지금은 적응을 해야 되는 시기다. 오프시즌 몸을 잘 만들어서 시즌 때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고 싶다. 개인과 팀 모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_조영두 기자,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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