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대학교의 서지우는 26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23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팀의 99-65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서지우는 “초반에 좋은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후반에 우리끼리 수비부터 잘 뭉쳐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전반에 부진했던 이유를 묻자 “원정만 오면 다들 긴장을 하는 것 같다(웃음). 전체적으로 수비도 흔들리고 토킹도 부족했다. 그러다 보니 상대의 기를 좀 살려줬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중앙대는 34점 차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서지우가 있었다. 53-44로 맞선 채 시작한 3쿼터, 서지우는 16점을 몰아치며 격차를 벌리는데 앞장섰다.
윤호영 감독도 3쿼터 분위기 반전의 주인공으로 서지우를 뽑았다. 특히 수비에서 길을 찾고 있는 것 같다고 서지우의 수비를 칭찬했다.
이를 들은 서지우는 “감독님이 워낙 수비로 이름을 떨친 포워드시지 않나. 그래서 도움 수비 타이밍 등을 아주 쉽게 설명해주신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놓치지 않고, 기억하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점점 잘 나오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제 서지우의 시선은 성균관대로 향했다. 중앙대는 오는 30일 홈으로 성균관대를 불러들여 1학기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승리한 팀은 전반기를 1위로 마무리할 수 있다.
서지우는 “지금 팀 분위기가 좋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 가면서도, 가벼워지지 않기 위해 노력 중이다. 윤호영 감독님이 오신 후 성균관대를 상대로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다(웃음). 상대에 (구)민교도 있는 만큼 꼭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성균관대가 안성으로 온다. 우리의 홈, 안성이 왜 상대에게 힘든지 한번 보여줄 생각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 중앙대는 안성에서 열린 7번의 경기에서 단 한번도 지지 않았다. 과연 홈 전승 기록을 이어 가며 단독 1위를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사진_김민수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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