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2027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11월 20일 열린다. 로터리픽 후보로 꼽히는 이동근(고려대), 고찬유(중앙대), 김승우(연세대) 등을 포함 총 44명이 참가한다. 이주민에게는 두 번째 드래프트다. 지난해 성균관대 4학년이었던 그는 낙방의 아픔을 겪었고, 올해 다시 한번 프로의 문을 두드린다.
24일 경기도 김포시 김포시민회관 광장에서 열린 2026 KBA 3x3 코리아투어 파이널 김포대회에서 만난 이주민은 “약간 싱숭생숭하다. 긴장감보다는 벌써 1년이 지났다는 게 놀랍다. 한번 해봐서 그런지 그렇게 떨리는 것 같진 않다”며 웃었다.
드래프트 낙방 후 이주민은 제이크루 소속으로 동호회 농구대회에 수차례 나섰다. 또한 코스모, 이수체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3x3 무대를 누비기도 했다. 전병준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한민국 여자 3x3 대표팀 인스트럭터 업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이날은 이수체인저스 소속으로 코리아투어에 나섰다.
이주민은 “3x3와 더불어 5대5 동호회 농구도 뛰었다. 여자 3x3 대표팀 인스트럭터 역할도 했었다. 1년 동안 좋은 기억이 많았다. 체지방 관리나 몸 상태에 신경을 많이 써서 컨디션도 굉장히 좋다”고 이야기했다.
1년 동안 이주민이 가장 신경 쓴 건 기본기였다. 드리블, 피벗, 슈팅 등 기본기에 온 힘을 쏟으며 드래프트를 준비했다.
“지난해 기본기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래서 드래프트 끝나고 1년 동안 기본기를 배우러 다녔다. 피벗, 슈팅 폼, 드리블 자세 등 기본기부터 다시 배웠다. 스텝 놓는 것, 점프 자세도 배웠다. 대학 시절 아킬레스건 파열과 염증 증세로 많이 못 뛰었는데 지금은 동호회 농구에서 40분을 다 뛸 수 있다. 그 정도로 몸 상태가 좋아졌다.” 이주민의 말이다.
이주민은 코리아투어에 이어 대한민국농구협회에서 주관하는 코리아컵에도 나선다. 코리아컵 일정이 끝나면 이제 드래프트다. KBL 10개 구단의 부름을 받기 위해 기다려야 한다.
이주민은 “내가 잘하는 것보다 팀이 우승하는 게 중요하다. 팀이 우승해야 내가 기여했다는 걸 증명할 수 있다. 개인 기록보다 팀 우승이 목표다. 그래야 프로에서 봐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각오를 남겼다.
# 사진_양윤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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