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하이 29점' 안영준 "30점 넣을 수 있었는데…"

원주/변서영 / 기사승인 : 2022-03-06 17: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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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변서영 인터넷기자] SK 안영준 (27, 196cm)이 커리어하이를 작성하며 이번 시즌 DB를 상대로 6전 전승을 이끌었다.

 

서울 SK는 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DB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77-71로 승리했다. SK는 김선형, 워니의 부상 결장 위기 속에 경기를 시작했지만 안영준이 그 공백을 완벽하게 메꾸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안영준은 32분 49초를 뛰며 3점슛 5개 포함 29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최고의 득점력을 보였다. 이날 기록한 29점은 안영준의 프로 데뷔후 최다득점 기록이기도 하다. 안영준은 1쿼터에만 11점을 몰아치며 초반부터 기세를 잡았다. 확실하게 승기를 잡은 3쿼터에 3점슛 4개를 성공시키며 14점을 올렸고, 꾸준히 득점을 쌓아 29점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안영준은 "이겨서 기쁘고 (김)선형이 형, 워니가 없어도 우리가 강팀이라는 걸 보여줘서 더 기분이 좋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커리어하이에 대해 묻자 "30점을 넘기고 싶었는데 못 넘겨서 아쉽다(웃음). 오히려 의식하다보니 더 안됐던 것 같다. 다르게 생각한 건 없고, 그냥 하다 보니 득점이 많이 나왔다. 이기려고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나왔다"고 말했다. 실제로 안영준은 4쿼터 무득점에 그치며 다소 아쉬운 마무리를 했다.

 

서울 SK는 이날 경기 후 매직넘버 5에 돌입했다. 특히 9일 현대모비스전부터 22일 KT전까지 홈 6연전을 앞두고 있어 홈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도 있는 상황. 안영준은 "우승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뛴 적은 없다. 매 경기 팀이 맞춰가면서 하다 보니 된 것 같다. 플레이오프까지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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