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박신자컵] ‘아시아쿼터 동반 활약’ 우리은행, 김단비 화력 더해 2연승

청주/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6 15: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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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최창환 기자] 우리은행의 김단비와 신입 아시아쿼터들의 동반 활약을 묶어 2연승을 이어갔다.

아산 우리은행은 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조별리그 B조 빅토리아(NBL1 연합)와의 경기에서 94-60으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2연승을 질주, 하나은행과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김단비(28점 3점슛 5/7 15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카타야마 나나(18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와 후지모토 마코(20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도 제 몫을 했다.

전주원 신임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한 우리은행은 박지수(KB스타즈)와 함께 FA 최대어로 꼽혔던 강이슬을 영입, 전력을 보강했다. 다만, 강이슬은 4일 인천 신한은행전에 이어 빅토리아전도 결장했다. “출전 의지는 강하지만 대표팀에서 부상이 있었다. 7일 몸 상태를 살펴본 이후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게 전주원 감독의 설명이었다.

강이슬을 제외한 선수들 가운데 새 얼굴은 아시아쿼터가 전부였다. 강이슬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우리은행으로선 박신자컵에서 이들의 경기력과 호흡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었다. 오프시즌 훈련을 온전히 소화한 나나는 신한은행전에서 3점슛 5개 포함 17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다.

또 다른 자원인 마코 역시 19분 58초 동안 11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전주원 감독은 신중하게 접근했다. “나나는 팀 훈련을 소화한 기간이 길었던 반면, 부상이 있었던 마코는 (훈련 기간이) 짧았다. 이제 시작이라고 보면 된다.”

아직 호흡을 끌어올리는 과정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우리은행의 아시아쿼터들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줬다. 나나가 적재적소에 3점슛을 터뜨린 가운데 상황에 따라 핸들러 역할까지 맡자, 마코는 속공 가담과 스핀무브 등을 통해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김단비의 존재감도 여전했다. 나나의 패스를 연달아 3점슛으로 마무리하고, 마코의 속공 득점을 돕는 등 절대적인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빅토리아의 수비가 정돈되지 않은 틈을 타 돌파로 추가 자유투를 얻어내는가 하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리바운드도 따냈다.

우리은행은 삼각편대가 활약, 이명관이 5점에 그친 가운데에도 완승을 챙겼다. 1쿼터를 연속 7점으로 시작한 후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등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한 끝에 2연승을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오는 8일 부천 하나은행과 맞붙는다. 이기는 팀이 B조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일전이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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