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kg 찌운 양우혁 “아무 것도 버리지 못하면 아무 것도 바꿀 수 없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2 15: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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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내가 생각할 때는 아무 것도 버리지 못하면 아무 것도 바꿀 수 없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미래인 양우혁(178cm, G)은 지난 8일부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오프 시즌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19일 훈련을 마친 뒤 만난 양우혁은 “힘들다. 힘들지만, 잘 하려면 필요한 과정이다. 그래서 버티고 있다. 힘들어도 이걸 해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면서도 “고3 동계훈련을 해변으로 갔다. 아직까지는 그 때가 더 힘들다. 그 때는 비인간적으로 뛰었다. 프로는 오프 시즌이 길고, 체계적이다. 더 힘들어질 거 같지만, 아직은 그렇다. 휴가 때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와서 근력 훈련할 때 수월한 건 있다. 몸을 불려서 뛸 때 무거운 감이 있다. 뛰다 보면 적응이 될 거 같다”고 했다.

양우혁은 휴가 기간 몸무게를 늘렸다. 다른 선수들은 야간 훈련할 때 슈팅 연습을 하지만, 양우혁은 몸을 유지하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

양우혁은 “식단을 짜주신 걸로 하루 5끼씩 먹으면서 찌웠다. 그것도 힘들었는데 몸이 커졌을 때 내가 기대가 되어서 그걸 생각하며 버텼다”며 “저녁에는 트레이너 선생님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 몸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볼 운동을 해야 하기에 새벽이나 본 운동이 끝난 뒤 1시간 정도 슈팅 훈련을 한다. 균형을 맞춘다”고 했다.

몸을 불린 느낌을 묻자 양우혁은 “내가 생각할 때는 아무 것도 버리지 못하면 아무 것도 바꿀 수 없다. 잠깐 그걸 내려놓더라도 지난 시즌 힘에서 약하다는 걸 노출했고, 그걸 느껴서 분명 바꿔야 한다”며 “20kg을 찌운 게 아니라 5~6kg 찌웠다. 큰 차이는 없을 거 같다. 그래서 오프 시즌이 있다. 몸을 불린 뒤 바로 경기에 들어가면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오프 시즌이 있어서 좋아지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양우혁은 지난 시즌 35경기 평균 15분 17초 출전해 4.8점 1.1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보다 성장한 플레이를 보여줘야 하는 양우혁은 “전체적으로 레벨을 올리고 싶다. 지난 시즌 수비가 많이 안 되었다. 그래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 공격도 그렇지만, 수비에서 잘 버티고, 잘 따라가기 위해서 했던 거다. 수비에 중점을 둬서 더 잘 하고 싶다”며 “지난 시즌보다 확 잘 할 수 없지만,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 강한 수비를 소화할 수 있어야 경기에 나설 수 있다.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수비를 충족시킬 만큼 잘 하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 점프볼 DB(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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