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소노는 29일 “16명의 선수와 보수 협상을 마치고, KBL 선수 등록과 함께 국내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라고 밝혔다. 구단 보수 총액은 29억 4700만 원이며, 샐러리캡 대비 소진율은 약 98.2%로 창단 후 최고 기록이다.
이는 올해 11월에 전역하는 차민석의 보수를 제외한 금액으로 포함하면 29억 8060만 원으로 소진율은 약 99.4%까지 오른다.
구단 내 보수 총액 1위는 7억 2000만 원에 도장을 찍은 국가대표 에이스 가드 이정현이다. 이는 KBL 역사상 첫 FA(자유계약선수) 전 최고 보수이다.
지난 시즌 국내선수 MVP를 차지한 이정현은 국내선수 및 아시아쿼터 중 득점 1위(18.6점), 어시스트 5위(5.2개), 스틸 5위(1.4개), 3점슛 성공 3위(2.4개)는 물론 2라운드와 5라운드 MVP를 차지하는 등 누구보다 눈부신 시즌을 보냈다. 이에 소노는 무려 44%를 인상하며, 최고 대우로 계약했다.

이어 포워드 최승욱이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에서의 꾸준한 활약을 인정받아 전년 보수 대비 16.7% 오른 금액 4억 2000만 원에 사인, 처음으로 구단 내 보수 총액 2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5억 5000만 원으로 1위였던 가드 이재도가 초반 부상으로 부침을 겪은 결과 전년 대비 약 27% 삭감된 보수 총액 4억 원에 계약을 마쳤고, 베테랑이자 주장으로서 구단을 이끈 포워드 정희재가 9.4% 인상된 3억 5000만 원, 개인 기록 대비 팀 공헌도가 높은 가드 김진유가 지난 시즌과 같은 2억 원에 사인했다.
확실하게 부활을 알렸던 포워드 임동섭은 후반기 팀 10연승과 플레이오프 6연승을 이끈 주역으로 활약한 점을 높이 평가해 20% 인상된 보수 총액 2억 4000만 원에 계약을 마쳤다.
소노 이기완 단장은 “창단 후 가장 높은 샐러리캡을 소진했지만, 지난 준우승을 거뒀던 선수단에 미안한 마음”이라며, “KBL과 EASL을 병행하기 때문에 힘든 시즌이 되겠지만,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팬 위너스에 다시 한번 행복을 주는 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협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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