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이상민 감독 부름 받은 김도수 코치, KBL 최초 4개 구단 코치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0 12: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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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오리온과 KT, 현대모비스에 이어 이번에는 KCC다. 김도수 코치는 KBL 최초로 4개 구단에서 코치를 맡는다.

원주 DB는 2025~2026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서 상대한 부산 KCC의 벤치를 지키던 이규섭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KCC는 서울 삼성에 이어 KCC에서 이상민 감독을 보좌했던 이규섭 코치의 후임을 찾았다.

KCC나 이상민 감독과 접점이 전혀 없는 김도수 코치가 낙점을 받았다.

김도수 코치는 2018~2019시즌부터 2시즌 동안 고양 오리온, 2022~2023시즌 수원 KT, 2023~2024시즌부터 2시즌 동안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코치를 역임한 바 있다.

김도수 코치는 KBL에서만 4번째 구단에서 코치를 맡는다. 참고로 여자프로구단(부천 하나원큐)에서도 코치를 경험했다.

KBL 기준 4개 구단 코치는 김도수 코치가 최초다. 참고로 연계 구단은 한 구단으로 다뤘다.

물론 김도수 코치보다 경력이 오래된 코치들은 많다.

강양택 코치는 서울 SK(7시즌)와 창원 LG(6시즌), KCC(6시즌)에서 최장수인 19시즌 동안 코치를 역임했다.

손규완 코치는 KT(6시즌)와 안양 KGC인삼공사(7시즌), 고양 캐롯과 소노(3시즌)에서 역대 2위인 16시즌 동안 코치로 활약했다.

이외에도 14시즌의 임근배 코치, 12시즌의 허남영 코치와 김기만 코치, 11시즌의 박종천 KT 코치, 10시즌의 김병철 코치, 박종천 전 전자랜드 코치, 성준모 코치, 손창환 코치, 전희철 코치, 최승태 코치, 한상민 코치 등이 10시즌 이상 역임한 코치들이다.

감독 교체에도 변함없이 한 팀에서 코치를 맡는 경우도 간혹 나온다.

이상범 코치는 안양 SBS와 KT&G에서 김인건, 정덕화, 김동광, 유도훈 감독 등 4명의 감독을 보좌했다. 박종천 코치도 KT에서 조동현, 서동철, 송영진, 문경은 감독 등 4명의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가장 오랜 감독과 코치 단짝은 14시즌의 유재학 감독과 임근배 코치다.

김도수 코치는 감독이 교체될 때 함께 팀을 떠나 한 구단에서 오랜 시간 동안 코치를 맡은 것은 아니지만, 꾸준하게 다양한 감독의 부름을 받고 있는 것이다.

KCC 관계자는 “코치는 감독과 함께 가기 때문에 사무국에서 알아본 건 아니다. 감독과 잘 맞는 코치를 선임하는 게 맞아서 이상민 감독님께서 여러 곳을 통해 알아보신 뒤 단장님께 김도수 코치와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며 “김도수 코치는 감독님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보필할 수 있다”고 했다.

김도수 코치는 “이상님 감독님께서 ‘너는 인생을 어떻게 살았길래 다른 사람들이 모두 너를 코치로 두라’고 하냐. ‘너를 쓰면 좋을 거라고 다들 말하더라’고 하셨다”며 “오리온에서는 은퇴를 해서 코치를 맡았고, KT는 전신 구단이었다. 현대모비스는 조동현 감독님과 선수 시절 함께 생활했던 적이 있었다. KCC는 인연이 없어서 다들 놀란다. 여러 가지가 잘 맞은 거 같다”고 했다.

성실하면서도 겸손해 싫어하는 이들이 드문 김도수 코치는 슈퍼팀인 KCC에서 감독과 선수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해야 하는 수석코치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았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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