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랑 다른게 없는데?' 아데토쿤보의 마이애미, 처참한 경기력으로 2연패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4 11: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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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마이애미의 경기력이 심상치 않다.

마이애미 히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6-2027시즌 NBA 정규리그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의 경기에서 111-128로 패배했다.

2연패다. 그것도 경기력이 모두 처참했다. 지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개막전과 마찬가지로 이날도 3점슛이 문제였다.

1쿼터, 디트로이트는 던컨 로빈슨, 존 콜린스 등의 3점슛이 성공하며 빠르게 점수를 쌓았다. 반면 마이애미도 찬스는 있었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1쿼터 시작과 동시에 17-2런이 나왔다. 작전타임 이후 어느 정도 재정비에 성공했으나, 초반부터 벌어진 점수차를 회복하기는 어려웠다. 26-41로 1쿼터가 끝났다.

2쿼터도 같은 양상이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 뱀 아데바요가 모두 부진하며 공격에서 실마리를 찾지 못했고, 그나마 바비 포티스를 포함한 벤치 멤버들의 힘으로 점수 차이는 벌어지지 않았다. 53-65로 뒤지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경기가 기울었다. 전반에 11점으로 부진한 아데토쿤보가 3쿼터에만 16점을 기록하며 살아났으나, 동료들이 침묵하며 추격에 실패했고, 디트로이트의 3점슛은 여전히 불을 뿜었다. 80-103, 승부가 결정된 3쿼터였다.

4쿼터는 득점을 주고받으며 그대로 끝났다. 경기 내내 실망스러운 경기력이었고, 무기력한 패배였다. 


2경기 모두 패인은 명확했다. 3점슛이다. 미네소타와의 개막전에서는 24%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고, 이날은 29%였다. 반면 개막전에서는 42%로 3점슛을 허용했고, 이날은 47%였다. 현대 농구에서 이 정도 3점슛 차이를 이길 수는 없다.

아데토쿤보를 보좌할 2옵션의 부재도 아쉬웠다. 아데토쿤보는 36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으나, 아데바요는 4점 6리바운드로 부진했다. 아데토쿤보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가 18점의 대비온 미첼이라는 것이 많은 것을 알려준다.

냉정히 지난 시즌 밀워키 벅스와 달라진 점이 보이지 않는다. 기대했던 수비는 최악이고, 공격은 마찬가지로 아데토쿤보 원맨팀이다. 우승 후보라는 평가가 민망할 정도의 2경기였다.

과연 마이애미가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25일 샬럿 호네츠 원정에 나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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