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아레나에서 열린 2026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 농구 월드컵 8강에서 벨기에를 93-74로 완파, 4강에 안착했다.
독일이 4강에 진출한 건 동독과 서독이 통일한 이후 처음이다. 동독은 1967년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레오니 피비히(17점 3점슛 3개 10리바운드 2블록슛), 냐라 사발리(16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한 가운데 총 6명이 두 자리 득점하며 완승을 합작했다.
FIBA 역시 “독일이 유로바스켓 챔피언 벨기에를 꺾으며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올랐다. 독일 여자 농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밤이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병정’ 덕 노비츠키를 비롯한 1만 537명의 관중도 독일이 세운 역사를 함께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미국이 헝가리를 108-56으로 완파했다. 미국은 나피사 콜리어(19점 7리바운드)를 축으로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는 등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12명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미국이 기록한 108점은 토너먼트에서 나온 최다득점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1위는 브라질이 1994년 대회 4강에서 미국을 상대로 작성한 110점이다.
이밖에 프랑스는 마린 요하네스(15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앞세워 중국을 90-61로 제압했다. 프랑스가 4강에 안착한 건 3위에 오른 초대 대회(1953년) 이후 무려 73년 만이었다. 프랑스는 4강에서 개최국 독일과 맞붙는다. 스페인의 4강 상대는 미국이다.

프랑스 90-61 중국
미국 108-56 헝가리
독일 93-74 벨기에
스페인 89-66 호주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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