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9일부터 18일까지 필리핀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필리핀에서 5경기를 소화했다. 아셈 마레이와 아치 굿윈이 제대로 손발을 맞췄다. 한국에서 훈련하는 동안 마레이가 가벼운 부상으로 재활에 매진해 굿윈과 함께 뛰는 시간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조상현 LG 감독은 21일 전화통화에서 “필리핀 전지훈련에서는 상대팀 외국선수가 1명만 뛰어서 경기 결과는 큰 의미가 없다. 아치 굿윈과 아셈 마레이가 서로 맞춰봤다”며 “수비 방향도 정하고 왔다. 이제 칼 타마요와 유기상이 복귀하면 다시 시작을 해야 한다”고 필리핀 전지훈련을 돌아봤다.
이어 “굿윈과 마레이 조합은 좋은데 공격 성향이 좋은 타마요가 들어왔을 때나 40분 모두 뛸 수 없는 마레이가 빠졌을 때 경기 내용을 봐야 한다”며 “불안한 부분이다. 우리는 개인 능력보다 다양한 수비 조직력을 가져가서 연습량을 많이 가져가야 한다. 물론 주축 5명(양준석, 유기상, 정인덕, 타마요, 마레이)이 뛸 때는 문제가 없다. 굿윈이 들어갔을 때, 타마요가 5번(센터)을 뛸 때가 고민이다”고 덧붙였다.

조상현 감독은 “타마요는 이번 오픈매치를 뛰는 건 어렵고, 시즌 개막할 때 뛸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유기상도 일본에서 돌아오면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로 했다. 그래서 기상이도 이번 주에 경기를 뛰는 건 안 될 거 같다”고 유기상과 타마요의 오픈매치 데이에서 결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LG는 창원체육관 전광판과 관중석 보수 공사 진행으로 이번 오픈매치 데이를 모두 원정 경기로 치른다. 25일 부산 KCC와 먼저 경기를 가진 뒤 26일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한다.

조상현 감독은 “유기상과 타마요에게는 영상을 보여주면서 시즌 개막을 준비해야 한다”며 “1라운드가 지나봐야 (우리 전력이 어느 정도인지) 답이 나올 거 같다. 올해는 쉽지 않다. 외국선수들의 수준이 높아졌다. 지난 시즌까지는 마레이와 타마요가 골밑을 지켰지만, 다른 팀들이 전력을 보강해서 이번 시즌 골밑 높이가 좋아졌다”고 걱정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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