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거품으로 돌아간 LG의 시즌 전 목표

임종호 / 기사승인 : 2022-03-06 08: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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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임종호 기자] LG의 시즌 전 목표가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이제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사활을 걸 때다.

창원 LG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69-74로 패했다. 25패(19승)째를 떠안은 LG는 8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승차 없는 단독 7위로 내려앉았다. 연승을 달리며 휴식기를 맞이한 LG는 브레이크 이후 다시 연패에 빠졌다.

단독 선두 SK를 상대로 끝까지 분전했으나, 경기 막판 집중력 부재로 인해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LG의 시즌 전 목표였던 ‘최삼십’ 역시 달성하지 못했다. 최삼십은 ‘최소 30승 이상 하자’라는 의미다.

지난 시즌 창단 첫 최하위 수모를 겪었던 LG는 이번 시즌을 준비하며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꾀했다. 그럼에도 객관적인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LG는 이러한 예상을 뒤집기 위해 시즌 전 올 시즌 최소 승수를 30승으로 설정했다. 이는 25패 이상을 기록하면 달성할 수 없는 목표다. 하지만, LG는 5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25번째 패배를 당하며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됐다. 


이관희 역시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팀 목표가 ‘최삼십(최소 30승 이상)’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라운드당 5~6승은 꼭 가져가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그의 바람과는 달리 LG는 3, 4라운드를 제외하곤 5승 이상씩을 거두지 못했다. 그러면서 좀처럼 순위표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4라운드까지 승패 마진을 -3까지 줄였으나, 5라운드서 3승(6패)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다시 승패 마진은 -6까지 늘어났다.

비록, 시즌 전 목표는 무산됐으나, LG의 플레이오프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6위 원주 DB와의 간격을 0.5경기에 불과한 만큼 아직 6강 경쟁을 포기하기엔 이르다. 이제 정확히 10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LG가 6라운드서 다시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고대하던 봄 농구를 바라볼 수 있을지 지켜보자.

한편, LG는 7일 오리온과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정규리그 마지막 레이스에 돌입한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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