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는 24일 대만 타이베이 허핑 농구 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EASL 푸본 브레이브스(대만)와의 A조 맞대결에서 88-79로 승리했다. SK는 3연승을 질주, A조 1위로 올라섰다.
알빈 톨렌티노(24점 3점슛 4개)와 더불어 워니가 팀 승리의 중심에 섰다. 워니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내 최다인 25점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곁들였다. 3점슛도 2개 넣었다.
워니는 경기 종료 후 EASL 공식 인터뷰를 통해 “푸본 브레이브스는 홈에서 정말 강한 팀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곳에 와서 반드시 리드를 잡고, 조별 순위에서 우위를 굳히는 것을 목표로 했다. 전술 수행이 매우 좋았고, 팀 전체의 경기력에 대해 정말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EASL 통산 득점 1위에 올라 있는 워니는 기념비적인 기록도 달성했다. 이날 전까지 통산 288점을 기록 중이었던 워니는 25점을 추가하며 EASL 출범 후 최초로 300점을 돌파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EASL이 공식적으로 득점, 리바운드 등 통산 기록을 집계한 건 2023-2024시즌부터다. 워니는 2023-2024시즌에 총 209점을 올린 데에 이어 2시즌 만에 EASL 무대로 돌아온 올 시즌에도 4경기 평균 26점을 기록하며 SK를 A조 1위로 이끌고 있다. 창원 LG가 일찌감치 라운드 오브 식스 진출에 실패한 반면, SK는 이번에도 조별리그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
EASL에서 누적 기록을 쌓기 위해선 일단 소속팀이 자국 리그에서 파이널 무대를 밟아야 한다. 게다가 선수 스스로도 꾸준히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 KBL에서 뛰고 있는 선수가 EASL 통산 득점 1위에 오른 데다 최초의 300점 고지까지 밟은 것은 그래서 더 가치가 있는 발자취다.
워니는 “KBL이든 EASL이든 항상 높은 수준을 유지해야 이 무대에 계속 설 수 있다. 우리는 정말로 우승을 원한다. 그동안 여러 차례 이 무대에 왔지만 2위에 머문 경우가 많았다. 올 시즌은 반드시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고 싶다. 어떤 리그에 참가하든, 이기고 싶지 않다면 그 의미가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SK는 오는 2026년 1월 7일 홍콩 이스턴을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어 1월 27일 홈에서 푸본을 상대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사진_EASL 제공, EASL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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