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는 2011~2012시즌부터 1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 중이었다.
위기는 있었다. 2019~2020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웠다. 18승 24패로 8위다. 6위 KT와 격차는 2.5경기.
KBL은 코로나19로 시즌 중단을 선택했고, 시즌을 온전히 마치지 못하고 플레이오프가 열리지 않아 연속 기록은 2019~2020시즌을 제외하고 반영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2020~2021시즌부터 다시 플레이오프 무대에 섰다. 이 덕분에 1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란 KBL 최다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이번 시즌 이 기록을 ‘13’에서 멈췄다.
2019~2020시즌은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의 은퇴 시즌이었다. 현대모비스는 가장 많은 우승을 안긴 양동근과 함지훈이 은퇴할 때 플레이오프와 인연이 없다.

2위 정관장과 맞대결에서 6전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소노의 경우 전신 구단 포함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둔 건 16번이다. 현대모비스의 연속 기록이 이보다 더 많다. 정관장은 이번 시즌까지 더해 18번째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의 17시즌 연속 기록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잘 알 수 있다.
SK가 현재 14시즌 연속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 중이기 때문에 현대모비스의 17시즌이 최고로 남아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의 데뷔 시즌과 마지막 시즌에 전 구단 상대 승리와 인연이 없는 셈이다.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LG와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함지훈의 은퇴 경기이기도 하다.
현대모비스는 원정 경기 13연패를 당했다. 각 구단 마지막 원정 경기는 함지훈의 은퇴 투어였다. 기나긴 원정 경기 연패로 인해 은퇴 투어에서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다.
LG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나마 승리를 바라볼 수 있다.
만약 LG에게도 져서 함지훈의 은퇴식이 열린 모든 경기를 패한다면 함지훈의 선수 생활 마무리에서 큰 아쉬움을 남길 것이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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