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떠보니 우승 후보 1순위?' 갑자기 압도적 강팀이 된 휴스턴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2 07: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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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휴스턴에 대권 기회가 찾아왔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휴스턴 로켓츠를 우승 후보로 꼽는 사람은 적었다. 플레이오프 진출은 확실시됐으나, 우승 후보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었다. 이유는 지난 시즌의 부진이다. 케빈 듀란트라는 슈퍼스타를 영입했고, 핵심 전력을 모두 지켰으나, 동일한 정규리그 성적과 플레이오프에서는 루카 돈치치가 없는 LA 레이커스에 완패하며 탈락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과 아예 다르다. 지난 시즌 최대 약점이었던 포인트가드 포지션을 보강했기 때문이다. 일단 부상에서 돌아오는 프레드 밴블릿이 있고, FA 시장에서 마커스 스마트를 영입했다. 최대 약점이 단번에 강점으로 바뀐 셈이다.

시즌 초반이지만, 이 효과는 대단하다. 포인트가드가 생긴 휴스턴은 경기 내내 일관된 경기력을 보이며 상대를 압도하고 있다. 6승 1패로 서부 2위에 위치했고, 1패도 31일(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클러치 승부 끝에 아쉬운 접전패였고, 그 외에는 모두 손쉽게 상대를 제압하는 모습이다. 두 자릿수 이상 점수차 승리가 4경기나 된다.

현시점 가장 완벽한 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밴블릿-아멘 탐슨-듀란트-자바리 스미스-알페렌 센군이라는 빈틈없는 주전 라인업에 벤치에는 스마트,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클린트 카펠라, 타리 이슨, 스티브 아담스가 있다. 슈터, 볼 핸들러, 빅맨, 장신 포워드 등 모든 자원이 풍부하다. 


여기에 서부 컨퍼런스 라이벌들의 하락세도 심상치 않다. 절대적 2강으로 꼽혔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샌안토니오는 경기력이 흔들리고 있고, 오클라호마시티는 주전 선수 3명이 장기 이탈했다. 그 외에 덴버 너겟츠도 눈에 띄게 경기력이 하락했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강력했지만, 에이스 앤서니 에드워즈가 쓰러지며 하락세가 예상된다. 6승 0패로 무패를 달리고 있는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냉정히 휴스턴과 전력 차이가 크다.

그야말로 절호의 기회다. 휴스턴은 가만히 있었는데, 경쟁자가 모두 나가떨어졌다. 과연 듀란트와 휴스턴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관건은 건강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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