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에서 더 나아지고 싶다" KCC 식스맨 최진광이 전한 새 시즌 목표

용인/김민주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9 00: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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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김민주 인터넷 기자] 모교 후배들과 코트에서 재회한 최진광이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KCC는 27일 용인 KCC 연습체육관에서 건국대와 연습경기(78-87)를 가졌다. 이날 KCC는 3쿼터 후반부터 외국선수 2명(숀 롱, 루이스 킹)과 허훈, 허웅 등 주전선수들을 코트에서 제외한 채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호흡을 맞췄다. 건국대 출신인 최진광이 중심을 잡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최진광은 “후배들이 좋은 결과를 가져가 뿌듯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리 팀도 어린 선수들이 출전했는데 밀린 것 같아 아쉬운 부분도 크다”며 모교를 상대한 소감을 전했다.
 
오랜만에 코트에서 마주한 후배들의 플레이는 최진광에게도 새롭게 다가왔다.

“내가 대학에 있을 때는 앞선 위주의 농구를 했다. 나와 (이)용우(원주 DB)가 2대2 플레이를 많이 했다. 지금은 누구 한 명에게 의존하기보다 5명이 유기적으로 농구를 하는 것 같아 보기 좋다.”
 
후배들을 향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최진광은 “지난해 프레디(서울 SK)가 졸업하면서 골밑이 약해진 부분이 있는데, 다른 선수들이 그 자리를 잘 채워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건국대를 떠나 프로 무대에 뛰어든 지도 어느덧 7년째다. 최진광은 이제 KCC에서의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한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우승하기 위해 KCC에 왔다”라고 말했던 최진광은 2025-2026시즌 플레이오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목표를 달성했다. 그러나 팀의 정상 등극과 별개로 개인적으로는 보완해야 할 부분도 확인했다.

최진광은 “팀은 우승을 하면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지만, 개인적으로는 백업으로서의 역할에 부족함이 있었던 것 같다”라며 “이번 시즌에는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보였다.
 
지난 시즌 최진광은 52경기에 출전해 평균 3.3점 1.3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는 자신의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는 데 집중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13일부터 3주 간 미국에서 스킬 트레이닝을 소화하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공격에서 소극적이었던 것 같다. 이번에 미국에서 스킬 트레이닝을 하면서 볼 핸들링에서 자신감을 얻었다. 공격에서 어시스트와 득점이 모두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수비는 당연히 기본적으로 가져가려고 한다.”
 
볼 핸들링에서 얻은 자신감은 이날 경기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4쿼터를 모두 소화한 최진광은 동료들의 움직임을 살피며 여러 차례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경기 종료 45초를 남기고는 노룩패스로 강태현에게 공을 전달했고, 강태현이 이를 3점슛으로 마무리하며 관중석의 호응을 이끌었다.
 
새로운 동료들과의 호흡도 맞춰가고 있다. KCC는 지난 시즌 우승에 힘을 보탠 숀 롱과 다시 한번 함께하는 가운데, 새 시즌을 앞두고 루이스 킹(201cm)을 영입하며 외국선수 구성을 마쳤다.
 
최진광은 “숀 롱은 이미 증명된 선수라고 생각한다. 최고의 센터다. 루이스 킹은 두 경기를 함께 해보니 슛과 킥아웃 패스가 굉장히 좋았다. 이타적인 면도 보여주는 것 같다. 국내 선수들을 잘 살려줄 수 있는 선수인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진광과 KCC의 시선은 다시 한번 우승을 향한다. 최진광도 한 단계 더 성장해 팀의 목표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다. 최진광은 “팀의 목표는 당연히 다시 우승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공격적인 부분에서 지난 시즌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새 시즌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사진=김민주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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