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의 다짐 “양홍석 팬, 자부심 느낄 수 있도록”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3-04 09: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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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코로나19 이슈로 공백기를 가졌던 양홍석(KT)이 복귀 후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너는 나의 슈퍼스타~♪’로 시작되는 테마송이 너무도 잘 어울리는 선수였다.

양홍석은 최근 예기치 않은 공백기를 가졌다. 코로나19 이슈로 지난달 11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 이어 13일 전주 KCC전까지 결장했다. 불행 중 다행은 KT가 양홍석의 공백에도 2경기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는 점이었다. KT는 이어 양홍석의 복귀전이었던 3일 창원 LG전에서도 승, 3연승하며 2위 굳히기에 나섰다.

공교롭게 양홍석이 올 시즌 처음 결장한 현대모비스전은 KT가 양홍석의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공들여 준비한 날이었다. KT는 지난해 12월 26일 서울 SK와의 홈경기 후 양홍석의 팬들을 초청해 팬미팅을 진행한 바 있는데, 당시 놀라운 노래 실력을 보여준 팬 정혜령 씨에게 현대모비스와의 경기 전 애국가를 맡겼다.

또한 양홍석의 열렬한 부산 어린이 팬으로 유명한 김무진 군은 시구를 맡았다. 김무진 군은 아버지와 함께 평일에 수원, 부산을 오가는 강행군에도 양홍석을 보기 위해 먼 길을 찾아왔다. 더불어 KT는 현대모비스를 제압, 정혜령 씨와 김무진 군에게 관중석 상단에 13번째 홈 승리를 의미하는 ‘W13’ 패치를 부착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양홍석 팬들을 초대했지만, ‘양홍석 없는 양홍석데이’가 됐다. “당일에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걸 알았다. (김)무진이와 정혜령 님이 오신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내가 못 가게 돼 속상했다. 아마 두 분도 속상하셨을 것 같다.” 양홍석의 말이다. 양홍석은 이어 “내가 없었지만 다행히 팀이 이겼고, 많은 응원을 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김무진 군은 당시 양홍석에게 주기 위해 많은 선물을 준비했지만 아쉬움 속에 부산으로 돌아갔다. 양홍석은 당시 김무진 군의 사연을 다룬 점프볼 기사를 SNS에 게재하는가 하면, 김무진 군의 아버지에게 다이렉트 메시지도 보냈다. “먼 길 오셨는데 죄송하다. 몸 관리 잘해서 돌아가겠다. 11번(유니폼) 입은 무진이 잘 봤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양홍석의 말이었다.

코로나19 이슈를 딛고 건강하게 코트로 돌아온 양홍석은 정혜령 씨, 김무진 군을 비롯해 팬들을 향한 다짐도 전했다. 양홍석은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몸 관리 잘해서 코트에 많이 나서겠다. 양홍석 팬이라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내가 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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