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마산/권민현 기자] 쾌조의 출발이다. 마산고와 화봉중이 2연승을 거둔 가운데, 무룡고와 금명중도 첫 승리를 신고했다.
마산고는 26일 마산고체육관에서 열린 2015 중고농구 주말리그 경상권 동아고와의 경기에서 한상헌(13점 8리바운드 5가로채기)과 박희준(20점 3리바운드, 3점슛 4개)이 33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동아고를 70-42로 대파하고 2연승을 내달렸다.
무룡고도 김해가야고를 74-63으로 잡고 1패뒤 첫 승을 신고했다. 중등부에선 화봉중이 동아중을 76-53으로 잡고 2연승을 내달렸고, 금명중은 임호중을 50-37로 꺾고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화봉중(2승) 76(22-19, 19-15, 19-11, 16-8)53 동아중(1승 1패)
화봉중
백지웅 19점 14리바운드
김민창 18점 8리바운드
박민규 10점 3리바운드
동아중
김현수 28점, 3점슛 5개
안세영 14점 7리바운드
초반부터 양팀 모두 빠른 농구를 선보였다. 화봉중은 전면강압수비로 상대의 실책을 유발, 김민창, 염재성, 백지웅이 착실하게 속공득점으로 연결했다. 동아중 역시 안세영의 돌파와 1쿼터에만 5개의 3점슛을 적중시킨 김현수를 앞세워 맞불을 놨다. 이와 같이 전반 내내 치고받은 가운데, 백지웅을 앞세운 화봉중이 점수차를 조금씩 벌리기 시작했다.
동아중 역시 가만히 보고있진 않았다. 그렇지만, 야투가 번번이 림을 빗나가는 바람에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화봉중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백지웅의 적극적인 공격을 앞세워 차이를 더욱 벌렸다.
전의를 상실한 동아중은 실책을 연발했다. 화봉중은 백지웅에 박민규의 득점까지 더해지며 차이를 더욱 벌렸다. 동아중은 주포 안세영을 교체,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이후 화봉중은 여유있는 경기를 펼친 끝에 대승을 거두며 2연승을 기록, 단독선두에 나섰다.
금명중(1승 1패) 50(16-8, 13-6, 4-14, 17-9)37 임호중(2패)
금명중
김경문 15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호영 10점 6가로채기 5어시스트
임호중
김정원 9점 4가로채기
김형빈 8점 8리바운드
지난 경기 대패로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두 팀이었다. 절치부심했던 것도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 이에 수비를 더욱 강화하고, 상대의 빈틈을 절대 놓치지 않았다. 이런 와중에, 먼저 기선을 잡은 팀은 금명중이었다.
그 중심에는 김경문이 있었다. 적극적인 돌파를 앞세워 득점을 올리고, 때로는 동료들을 살렸다. 임성민 역시 상대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 기선을 제압하는데 앞장섰다. 전반에 14점만 허용할 정도로 수비 역시 좋았다. 금명중의 공세에 당황한 임호중은 번번이 실책을 연발,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3쿼터들어 경기 양상이 급변하기 시작했다. 임호중이 조용하면서도 강한 추격전을 벌인 것. 김경문과 임성민을 잠시 쉬게한 금명중은 김정원과 김형빈을 앞세운 임호중의 추격전을 감당해내지 못했다. 당황한 금명중은 실책을 연발했고, 임호중은 더욱 거센 추격전을 벌인 끝에 3점차까지 좁혔다.
이에 4쿼터 김경문과 임성민을 다시 투입한 금명중이 수비조직력을 가다듬고 재차 분위기를 잡았다. 상대의 실책을 속공으로 연결했고,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체력이 떨어진 임호중은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시작, 분위기 반전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나마 허준이 중거리슛과 3점슛을 성공시켰지만, 여의치 않았다. 결국, 별다른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금명중이 1패뒤 첫 승리를 신고했다.
마산고(2승) 70(23-9, 17-13, 13-6, 17-14)42 동아고(1패)
마산고
박희준 20점 3리바운드, 3점슛 4개
박태준 14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한상헌 13점 8리바운드 5가로채기
동아고
최석원 16점 9리바운드
최우준 12점 8리바운드
지난 경기에서 거둔 대승을 기억하려는 듯, 초반부터 마산고가 거세게 몰아쳤다. 한상헌은 적극적인 돌파와 슛을 앞세워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박태준과 박희준 역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동아고는 김종훈과 최석원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마산고의 전면강압수비를 뚫어내지 못한 채 끌려가기만 했다,
기선을 잡은 마산고의 공세는 후반에도 계속됐다. 한상헌과 박태준, 박희준에 벌드수흐가 3점슛을 연이어 성공시켰다. 동아고는 추격의지를 잃은 채 끌려가기만 했다.
물론, 동아고 역시 가만히 보고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최석원의 골밑공격으로 추격에 임한 것. 이에 마산고 역시 윤승헌의 3점슛이 성공하며 승기를 완전히 굳혔다.
무룡고(1승 1패) 74(15-17, 28-8, 19-20, 12-18)63 김해가야고(2패)
무룡고
윤원상 22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4개
최규선 13점 4가로채기
김민규 11점 3리바운드, 3점슛 2개
권민재 10점, 3점슛 2개
김해가야고
권예찬 25점, 3점슛 5개
이승훈 16점 15리바운드
분위기 전환을 위해 승리가 절실했던 양팀. 때문에 초반부터 불꽃이 튀었다. 기선제압의 몫은 김해가야고. 한정도와 이승훈의 적극적인 골밑공격과 권예찬의 3점슛을 앞세워 14-5로 앞서나갔다. 무룡고 역시 가만히 보고있진 않았다. 윤원상의 3점슛과 돌파가 이어지며 추격에 나선 것. 김태현도 적극적인 돌파로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잡았다.
2쿼터들어 무룡고가 적극적으로 치고나가기 시작했다. 윤원상의 돌파가 빛을 발한 가운데, 최규선의 3점슛이 터지며 김해가야고를 압도했다. 당황한 김해가야고는 연이은 실책을 범하며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들어 무룡고의 기세가 무서워졌다. 최규선의 3점슛이 연이어 적중하고, 윤원상의 경기운영이 절정에 달했다. 김해가야고 역시 가만히 있지 않았다. 권예찬의 3점슛과 이승훈의 골밑공격으로 추격의 실마리를 잡은 것. 그렇지만, 초반에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기엔 너무나 컸다.
#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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