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오브 탑, 존재감 큰 선수” B리그 총재가 본 ‘이현중 효과’

요코하마(일본)/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3 07: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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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B리그 총재가 이현중(나가사키)을 극찬했다. 서로 다른 역사를 지닌 팀들이 치르는 ‘마지막 중립경기 파이널’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놀라운 성장세를 거듭해왔던 B리그는 새로운 챕터를 맞이한다. 차기 시즌부터 1부 리그 공식 명칭을 프리미어리그로 바꾸며 더 큰 수입 구조를 지닌 리그로 거듭나겠다는 게획을 세웠다. 성적과 별개로 홈구장 5000명 이상 수용, 유스팀 운영, 연 수입 10억 엔(약 94억 원) 이상의 조건을 충족한 팀만 참가할 수 있다. 지난 1월 29일에는 출범 첫 드래프트를 개최했고, 샐러리캡도 도입하며 전력 평준화를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2025-2026시즌은 1부 리그가 ‘B리그’라는 이름으로, 파이널이 중립 경기 형식으로 열리는 마지막 시즌이다. 이현중의 소속팀 나가사키 벨카와 류큐 골든킹스는 23일 1차전을 시작으로 3전 2선승제 시리즈에 돌입한다.

“중립 경기로 열리는 마지막 파이널이다. 다음 시즌부터는 파이널도 홈&어웨이로 진행된다”라며 운을 뗀 시마다 신지 총재는 “류큐는 5시즌 연속으로 파이널에 오른 팀이다. 이 정도로 대단한 기록은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나가사키는 올스타게임 개최, 플레이오프 진출에 이어 창단 5년 만에 첫 파이널까지 올랐다. 최강의 팀들끼리 파이널에서 붙게 돼 나도 설렌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파이널은 국내 농구 팬들로부터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현중이 B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뛰는 파이널이라는 자체만으로도 이유는 충분하다. 양재민, 이대성 등 많은 한국선수들이 B리그에서 뛰었으나 이현중처럼 베스트5 후보로 언급될 정도의 활약을 펼치거나 파이널 무대를 밟은 것은 아니었다. 이현중은 NBL(호주리그)에 이은 프로 통산 2번째이자 한국선수 최초의 B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시마다 신지 총재 역시 이현중이 B리그에서 뛰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팬층을 끌어들이는 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전했다. 시마다 신지 총재는 “최근 한국에 방문했을 때도 얘기했지만, 이현중으로 인해 한국에서 (B리그에 대한) 주목도가 올라갔다. 미디어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걸 보면 일본에서 이현중은 존재감이 큰 선수다. 탑 오브 탑”이라고 극찬했다. 시마다 신지 총재는 이어 “이현중이 뛰는 파이널을 맞아 한국에서도 많은 분이 오실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B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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