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는 27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SK 연습 체육관에서 고려대를 상대로 연습경기를 치렀다. SK는 대표팀 차출, 부상, 컨디션 조절 등이 겹쳐 단 8명만으로 연습경기를 소화했다. 상대가 대학 팀이라는 점을 고려, 외국선수들도 결장했다.
이민서 역시 자리를 비운 선수 가운데 1명이었다. 이민서는 최근 훈련 도중 상대의 유니폼에 손가락이 끼는 불운을 겪었고, 이 과정에서 왼쪽 새끼손가락이 골절됐다. 수술을 피한 건 다행이지만, 당분간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 SK는 이민서에 대해 “복귀까지 5~6주 정도 소요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불운이다. SK는 오는 9월 8일부터 16일까지 대만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이 기간에 4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이를 통해 시즌에 대비해 경기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민서는 불의의 부상으로 인해 대만 전지훈련을 치르지 못하게 됐다.
전희철 감독 역시 아쉬움을 표했다. “뼈가 붙을 때까지는 공을 못 만진다. 오프시즌에 몸을 잘 만들었는데…. 운이 없었다.” 전희철 감독의 말이다.

전희철 감독은 이민서의 오프시즌 성장세애 대해 “아주 만족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점진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체력 훈련을 통해 무릎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았다. 부상 재발에 대한 트라우마, 두려움을 떨쳐냈다”라고 평가했다.
SK는 올 시즌에 이민서에게 백업 포인트가드로서 점진적으로 역할을 부여할 전망이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개막전 출전 여부는 회복세를 지켜본 후 결정해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전희철 감독은 “(이)민서에게 백업 포인트가드 역할을 맡기려 했는데 이런 상황이 나왔다. 복귀 전까진 또 (최)원혁이, (오)재현이가 그 역할을 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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