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 유기상은 현재 개점휴업 중이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 일원으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소화하던 도중 발목 부상을 입었기 때문. 그는 이란과의 준결승전 도중 3점슛 시도 후 착지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발을 밟아 오른쪽 발목을 접질렸다.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유기상은 곧바로 병원으로 향해 정밀검진을 받았다. 당초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나 6주 진단이 나왔다. 예상보다 큰 부상이었다.

그러나 상황이 바뀌었다. 아직 통증이 남아 있어 복귀 시점을 뒤로 미뤘다. 빠르면 10월 말 또는 2라운드부터 경기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LG 조상현 감독은 1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를 앞두고 “다음주에 복귀할 줄 알았는데 쉽지 않다. 빠르면 10월 말이나 2라운드는 되어야 할 것 같다. 지금 D리그 선수들과 훈련을 하는데 어떤 날은 괜찮고, 어떤 날은 통증이 있다고 한다”며 유기상의 몸 상태를 전했다.
국가대표 슈터 유기상은 LG에서도 핵심이다. 정확한 3점슛뿐만 아니라 앞선 에이스를 막을 수 있는 수비력까지 갖추고 있다. 복귀한다면 안쪽으로 몰리는 수비를 분산시킬 수 있다. 스페이싱에 큰 도움이 될 전망.

조상현 감독은 “(유)기상이 본인에게 맡겼다. 급하다고 뛰라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복귀한다고 해서 바로 20~30분을 뛸 순 없다. 일단은 (최)형찬이, (윤)원상이, (정)인덕이로 가야한다. 기상이가 들어오면 좀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양윤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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