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수건에도 물이 나오네요" 패배에도 웃을 수 있었던 이상범 감독, 이유는 어디에 있었나?

부천/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9 21: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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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홍성한 기자] "짜니까 그래도 물이 나오네요(웃음). 선수들 수고했어요."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부천 하나은행은 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청주 KB스타즈와 맞대결에서 65-68로 졌다.

하나은행이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시즌 전적 16승 7패로 KB스타즈와 동률을 이루며 공동 1위로 하락했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아쉬운 건 아쉬운 거다. 그래도 마른 수건에 물이 나온다(웃음). 일정도 그렇고 상황이 좋지 못했다. 그런데 짜니까 물이 나온다. 선수들 수고했다. 힘든 와중에 잘 싸워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상범 감독이 웃을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는 박소희의 활약이었다. 3점슛 7개 포함 무려 33점을 몰아쳤다. 종전 기록은 2022년 12월 24일 부산 BNK썸을 상대로 기록했던 27점이었다.

이상범 감독은 "일부러 공격을 많이 시켰다. 정현과 함께 컨디션이 너무 떨어져 있었다. 올 시즌만 있는 게 아니다. 다음 시즌도 있다. 계속 여러 가지 시키고 있다. 수비도 마찬가지다. 잘해주고 있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다음 경기가 중요하다. 4일 휴식 기간이 있는데, 준비 잘 해보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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