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천후 수비수’ 이동근의 자신감 "1대1로는 다 막을 수 있다"

신촌/김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2 19: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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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촌/김민수 인터넷기자] 전천후 수비수로 거듭난 2학년 이동근(F, 198cm)이 연세대의 전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이동근은 2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 농구 U-리그 연세대학교와의 원정경기에서 9점 6리바운드를 올리며 고려대의 69-56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이동근은 “원정경기라서 처음에는 경기 감각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안 맞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전반 끝나고 다 같이 반성하고, 더 단순하게 하려 했다. 그런 부분들이 후반에 잘 풀리면서 경기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기 초반 수비를 할 때 소통이 잘 안 됐던 것 같고, 공격할 때도 한 명이 돌파할 때 다들 바깥에서 가만히 서 있었던 것 같다. 스페이싱이 잘 안 이루어지다 보니 공격도 뻑뻑하고, 수비에서도 3점슛을 많이 내줘 초반에 고전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선발 출전한 이동근은 202cm의 강지훈부터 189cm인 이주영까지 모두 막으며 전천후 수비를 보여줬다. 앞선과 뒷선 할 것 없이 코트 곳곳을 누비며 상대의 공격을 가로막았다. 수비 코트에서 어마어마한 활동량을 보여준 이동근의 비결은 무엇일까.

이동근은 “감독님과 코치님이 세세하게 노하우를 알려주신다. 그리고 내가 농구를 시작한 지 얼마 안됐지만 점점 경험이 쌓이는 것 같고, 어떤 선수와 1대1로 붙어도 뚫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 그 자신감이 경기력으로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3쿼터까지 24분 44초로 팀 내 최다 출전 시간을 가져간 이동근은 4쿼터 도중 다리 경련을 호소하며 코트 밖으로 물러났다. 코트에 모든 것을 쏟고 나간 이동근은 남은 5분여 동안 벤치에서 팀원들을 독려하며 고려대의 승리를 지켜봤다.

이동근은 “연세대와 하면 점프를 많이 뛰니까 쥐가 난다. 평소에 훈련을 열심히 안 하는 것도 아닌데, 연세대랑 할 때는 더 많이 뛰고 높게 뛰려고 하다 보니 쥐가 나는 것 같다. 어제(1일) 마그네슘도 챙겨 먹었는데 아쉽다(웃음)”고 말했다.

끝으로 “연세대라는 큰 산을 넘었다. 하지만 후반기 경기들도 있기 때문에 자만하거나 방심하지 않고, 안 된 부분들 더 준비해서 승리하여 정규리그 우승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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