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는 24일 창원체육관 LG전용훈련장에서 구마모토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양팀 합의 하에 경기 결과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창원을 방문한 구마모토는 일본 B리그 원(기존 B2) 소속이다.
토야마 코토 구마모토 감독은 지난해 LG와 연습경기를 치른 뒤 “(연습경기를) 평가한다면 100점 만점이다”며 “내년에도 꼭 올 것이고, 오지 말라고 말려도 오려고 한다. 그 정도로 만족스러운 전지훈련이다”고 말한 바 있다.
대학을 상대로 여러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 LG와 달리 구마모토는 창원에서 이번 시즌 첫 연습경기에 나섰다고 한다.
그럼에도 몸 상태나 경기 감각이 나쁘지 않았다.
더구나 LG는 국가대표로 차출된 칼 타마요, 유기상이 빠진 데다 이날 적은 시간이라도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아셈 마레이마저 결장했다.
지난 12일 입국한 뒤 무릎이 좋지 않아 재활을 매진했던 마레이는 23일 팀 훈련에서 허벅지가 좋지 않아 보호 차원에서 구마모토와 연습경기에 결장한다.
LG는 시즌 중 마레이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이를 대비한 연습상대로 구마모토가 나쁘지 않았다. 구마모토는 3명의 외국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LG는 경기 초반 양홍석의 연속 득점으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구마모토의 빠르면서도 내외곽 조화로운 공격과 높이를 감당하지 못해 역전을 당했다.
마레이가 있었다면 막을 수 있는 실점 상황도 많이 나왔다.
LG는 3쿼터에서는 아치 굿윈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고, 굿윈이 빠진 4쿼터에서는 양홍석 등 국내선수들이 득점을 주도해 구마모토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LG는 25일 구마모토와 한 번 더 연습경기를 갖는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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