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는 2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4강 플레이오프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66-64로 승리했다. 조환희(20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프레디(21점 14리바운드), 백경(11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이 승리에 앞장섰다. 이날 승리로 2년 만에 다시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건국대 황준삼 감독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다들 대견스럽다. 끝나고 몇 번이고 고맙다는 이야기를 반복했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건국대는 전반을 46-42로 앞섰다. 그러나 후반 들어 연세대의 반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럼에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4쿼터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에 대해 황준삼 감독은 “전반에는 우리가 준비한 공격과 수비가 모두 잘 됐다. 근데 후반 수비에서 우리의 밸런스를 맞추지 못했다. 지금까지 이런 경기를 몇 번 했다. 옛날 같았으면 그대로 졌을 텐데 올해는 위기가 왔을 때 이겨내더라. 이제 우리 선수들이 강팀이 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위기의 순간 1학년 백경이 해결사로 나섰다. 백경은 경기 종료 24.1초 전 극적인 결승 3점슛을 터트리며 건국대에 승리를 안겼다. 슈터로서 그의 능력을 볼 수 있는 한 방이었다.
“슛은 언제든지 던지라고 한다. (백)경이와 (김)도연이가 우리 팀 슈터이기 때문에 찬스나면 던지라고 했다. 경이는 배포가 워낙 좋아서 들어가든 들어가지 않든 상관없이 슛을 던지는 게 장점이다.” 백경에 대한 황준삼 감독의 평가다.
결승에 진출한 건국대의 상대는 고려대다. 2022년 결승전에서 만나 63-74로 패한 바 있다. 2년 만에 다시 결승에 올라가며 설욕의 기회를 잡았다.
황준삼 감독은 “선수들에게 한 경기 더 하자고 말했었다. 믿음, 희생을 강조했는데 플레이오프에서 선수들이 잘 이행해주고 있다. 이제 마지막 한 경기 남았는데 후회 없는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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