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제39회 MBC배 대학농구 상주대회. 14일 역시 상주체육관 신관에서는 한양대와 연세대 경기를 시작으로 각 대학들의 뜨거운 맞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14일에는 상주체육관 신관의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평소 들을 수 없는 목소리와 웃음 소리가 체육관을 가득 채웠다. 그 주인공들은 바로 상주중학교와 상주여자중학교 학생들이었다. 상주중과 상주여중 학생들은 체육관을 가득 메워 응원전을 펼치기도 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들 중 가장 열띈 응원을 하는 학생들을 찾아 경기장을 찾아오게 된 연유를 물어봤다. 열띈 응원전을 펼친 이들 중 상주중 농구부 학생도 있었다. 상주중 농구부에서 뛰고 있는 김한형 군은 “학교에서 단체로 관람하러 간다고 해서 왔다. 친구들과 개인적으로 MBC배에 구경 온 적은 있지만, 이렇게 단체로 학교에서 온 것은 처음이다. 친구들과 다 같이 와서 더 재밌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옆 자리에 앉아있던 성시율 군은 “나는 농구부는 아니다. 그래도 농구를 정말 좋아해서 학교 스포츠 클럽 농구를 다니고 있다. 나도 친구들이랑 따로 MBC배에 놀러 온 적이 있다. 이렇게 다 같이 온 것은 처음이다. 수업 대신 왔는데, 그래서 더 좋다”며 웃었다.
이들은 평소에 대학 농구를 챙겨볼까? 두 학생 모두 챙겨보며 좋아하는 선수와 팀까지 있다고 이구 동성으로 말했다. 먼저 김한형 군은 “한양대 김주형 선수를 좋아한다. 삼일상고 재학 시절부터 좋아했다”고 말했고, 성시율 군 역시 “나도 김주형 선수와 한양대를 좋아한다”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이어 “또 건국대를 좋아한다. 특히 프레디 선수와 최승빈 선수가 좋다. 우선 두 선수 모두 키가 크다(웃음). 골밑 플레이도 멋있고, 최승빈 선수는 강백호 이미지 때문에 더 멋있어 보이는 것도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에게는 매일 가는 교실 대신 체육관을 찾아 큰 재미를 느끼고 돌아갔고, MBC배는 학생들 덕분에 활기찬 에너지를 얻었다. MBC배와 학생들 모두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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