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주말리그] 초접전 견뎌낸 SK U15, KCC 추격 따돌리고 유종의 미

김용호 / 기사승인 : 2021-05-02 15: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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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김용호 기자] SK 맏형들이 승리를 거두며 집으로 돌아갔다.

서울 SK U15는 2일 양구청춘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L 유소년 주말리그 전주 KCC U15와의 A권역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30-24로 승리했다. 이미 결선행은 좌절된 상태였지만, SK는 최종전에서 접전 상황을 이겨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준이 11득점(3리바운드 1스틸)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책임진 가운데 임선우도 8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로 승리에 보탬이 됐다. KCC는 김동준이 11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2블록으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지만, 마지막 승부처를 이겨내지 못했다.

전반은 12분 내내 팽팽했다. 공수 양면에서 SK와 KCC 모두 쉽게 빈 틈을 내주지 않았다. 화력전에서는 KCC가 김동준, SK가 임선우를 앞세워 접전을 견뎌냈다. 전반은 KCC의 18-17, 단 한 점차 리드.

접전은 후반에도 계속됐다. 누구 하나 쉽게 앞서나가지 못하며 승부의 끝을 쉽게 예측할 수 없었다. 그나마 차이가 있었다면 경기 막판으로 흐를수록 SK가 슛에 대한 집중력이 좋아진 것. 한두 골 싸움에서 집중력의 우위를 점한 SK가 끝내 승리를 챙겼다.

팀이 전반 접전을 버티게 한 임선우는 경기 후 “오늘 첫 경기를 크게 졌는데, 집에 돌아가기 전에 한 번이라도 이기려고 모두 노력한 덕분에 이겼다. 그래서 기분이 더 좋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내 경기를 다시 돌아보고는 “내가 3점슛이 잘 들어가지 않는데 무리해서 계속 던진 건 잘못한 부분이었다. 그래도 팀원들이 다같이 수비부터 열심히 한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미 예선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 뛴 경기. 끝으로 임선우는 “코치님, 친구들과 먼 길 왔으니 평소처럼 재밌고 신나게 뛰고 가자고 했었다. 다행히 마지막 경기는 좋은 결과를 얻었는데, 다음 대회 때는 슛을 더 가다듬어서 돌아올 거고, 패스도 많이 뿌리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경기장을 떠났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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