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명여중·고는 24일 숙명여고 윤덕주 기념관에서 농구부 창단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숙명 출신, 재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신동파, 방열, 김인건, 김화순 등 농구인들도 대거 참석해 숙명 농구 100주년을 축하했다.
숙명 농구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 대한 공로패 시상도 진행된 가운데 최신자 여사는 숙구회 대표로 공로패를 받았다. 숙명 농구부 50기 최신자 여사는 대한민국 여자 농구가 배출한 최고의 스타 박신자 여사의 2년 후배다.
최신자 여사는 “(박)신자 언니가 3학년일 때 저는 1학년이었으니 기량 차이가 컸죠(웃음). 신자 언니는 훈련을 정말 열심히 했어요. 훈련량이 정말 많았죠. 농구 모범생이었어요”라고 돌아봤다.

故 이상백 박사는 한국 근대 스포츠의 발전, 한국 농구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학자로 한국 사회학의 기틀을 마련한 것은 물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활동하며 한국 스포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에 기여했다. 농구 행정가로 활동하며 한일 양국의 농구 발전에도 기여했으며, 故 이상백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78년 막을 올린 이상백배 한일 대학선발 농구대회는 현재까지도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최신자 여사는 “시아버지가 이상백 박사님이에요. 시아버님 외에도 집안에 농구인이 많이 있어요. 제가 농구와 인연이 깊습니다”라며 웃었다.
숙명여고를 졸업한 지 60년이 훌쩍 넘었지만, 농구를 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했다. 최신자 여사는 “얼마 전 열렸던 아시안게임 경기도 다 챙겨봤어요. 우리 선수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숙명여고에 재학 중인 후배들도 열심히 임해서 한국 농구를 빛내주길 바랄게요”라며 덕담을 전했다.
#사진_전현지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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