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는 2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단국대를 70-54로 물리쳤다.
한양대는 단국대와 대학농구리그 맞대결에서 9승 10패를 기록 중이었다. 그렇지만, 홈에서는 4승 2패로 강했지만, 천안 원정 경기에서는 4승 8패로 열세였다(나머지 1경기는 코로나19 시국이었던 2021년 맞대결).
한양대가 천안에서 단국대에게 승리를 마지막으로 맞본 건 2018년 4월 5일 82-80으로 이겼을 때다.
한양대는 이날 3점슛 9개를 터트린 데다 1쿼터에만 4실점을 하는 등 54점을 내주는 탄탄한 수비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한양대는 이날 승리로 7승 7패를 기록하며 7위를 확정했다.
정재훈 한양대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수비를 준비했고,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1쿼터부터 슛도 들어가니까 선수들이 더 신나게 플레이를 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2쿼터와 3쿼터 등에서 섰던 지역방어도 승리 원동력 중 하나다.
정재훈 감독은 “3-2 지역방어를 계속 연습했다. 3점슛을 안 맞으려고 적극적으로 나갔다. 오늘(2일) 수비에서 다 잘 했다”며 “아쉬운 것도 있지만, 다음 플레이오프를 대비한 테스트를 한 것도 있다”고 했다.
한양대는 이번 시즌 평균 63.8점을 실점했다. 팀 통산 한 시즌 최소 실점은 2014년의 71.9점이었는데 이보다 8.1점이나 줄였다. 지난 시즌 평균 실점은 72.0점이었다.
정재훈 감독은 “수비를 열심히 해줬기 때문에 80~90% 만족하는데 공격에서 약속한 걸 안하고 틀어져서 그럴 때마다 소리를 질렀다”며 “선수들의 의지다. 기본을 항상 강조한다. 선수들이 전반기에는 우왕좌왕했지만, 여름을 지나서 손발이 맞고, 파울 기준도 하드해져서 스틸 등이 나오는 등 선수들이 신나서 적극적으로 수비를 했다”고 실점을 대폭 낮춘 원동력을 선수들의 의지로 돌렸다.
한양대는 이날 3점슛 18개 중 9개나 성공했지만, 이번 시즌 평균 5.6개, 성공률 26.2%(78/298)로 답답한 3점슛 적중률을 보였다. 중앙대가 연세대와 마지막 경기에서 4개 이상 3점슛을 성공하면 한양대는 3점슛을 가장 적게 넣은 팀이 된다.
정재훈 감독은 “그런 경기가 많았다”며 “오늘 김선우의 행운이 따르는 슛도 있었다. 수비와 슈팅 연습을 중점적으로 해서 우리 흐름대로 왔다”고 했다.
한양대는 8강 플레이오프에서 2위 연세대와 맞붙는다. 지난달 24일 연세대와 맞대결에서 57-74로 졌다.
정재훈 감독은 “우리는 계속 연세대에게 지고 있다. 우리는 잃을 게 없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거, 우리가 할 수 있는 대학생다운 패기를 앞세워 전술 부분도 잘 준비해서 (연세대를 이기기 위해) 최대한 할 수 있는 100% 이상 발휘해야 한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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