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박지현, 언제든 승부 결정지을 수 있어” 女대표팀, 월드컵 파워 랭킹서 한 계단 상승한 11위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3 10: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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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여자농구 대표팀의 파워 랭킹이 한 계단 상승한 11위를 기록했다.

FIBA(국제농구연맹)는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세 번째 파워 랭킹을 공개했다. 월드컵에 참가하는 16개국의 현재 전력을 고려해 순위를 매겼다.

두 번째 파워 랭킹에서 12위를 기록했던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11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박지수(KB스타즈)가 발목 수술을 받아 이탈했지만 박수호 감독 부임 이후 꾸준히 대표팀에 선발된 선수단이 손발을 맞춰왔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18회 연속 본선행 티켓을 따낸 바 있다.

FIBA가 주목한 건 강이슬(우리은행)과 박지현(LA 스파크스)의 존재였다. 강이슬은 현재 대표팀의 에이스다. 지난 3월 열렸던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5경기 평균 26.2분 동안 18.6점 3.0리바운드 1.8어시스트 1.6스틸로 맹활약했다. 장기인 3점슛은 평균 5.4개를 넣었고, 성공률은 무려 41.5%였다. 강이슬이 외곽 공격을 책임져준다면 월드컵에서 또 한번 좋은 경기력을 기대할 수 있다.

박지현은 대표팀의 유일한 WNBA리거다. 월드컵 최종예선 5경기에서 평균 25.6분을 뛰며 11.4점 4.2리바운드 2.2어시스트 1.2스틸로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최종예선이 끝난 후 LA 스파크스와 계약, 현재 WNBA 무대를 누비고 있다. 식스맨으로 큰 무대에 나서며 매 경기 경험치를 쌓는 중이다.

FIBA는 대한민국에 대해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강한 자신감과 낙관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있다. 18회 연속 대회 출전 기록을 이어가고 있고, 현재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도 있다. 특히 강이슬과 박지현은 언제든 경기의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어 기대가 된다”고 평가했다.

대표팀은 13일과 1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일본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월드컵은 9월 4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대표팀은 헝가리, 나아지리아, 프랑스를 상대할 예정이다.

한편, 파워 랭킹 1위는 여전히 미국이 차지했다. 프랑스가 두 계단 올라선 2위, 호주가 3위에 랭크됐다. 중국은 한 계단 떨어진 6위였고, 일본은 두 번째 파워 랭킹과 같은 10위를 차지했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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