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김도은이 말한 첫 해외 전지훈련

안암/배승열 / 기사승인 : 2024-02-15 09: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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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암/배승열 기자] 설레는 마음으로 떠난 첫 해외 전지훈련.

고려대는 지난 14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의 연습경기를 가졌다. 프로팀과 연습경기에서 고려대는 수비를 점검하며 대학리그를 준비했다.

앞서 필리핀 전지훈련을 다녀온 고려대 4학년 가드 김도은(183cm)은 "대학 입학 후 첫 해외 전지훈련이라 정말 설렜다. 하지만 필리핀에 도착하니 날씨, 음식, 물이 맞지 않아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힘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경기가 없는 날에는 오전 훈련을 마치고 팀원들과 카페를 찾아다녔다. 카페에서 농구 외적으로 이야기도 많이 나눴고, 농구 이야기도 나누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삼성과 연습경기에서 김도은은 아반 나바를 집중 수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김도은은 "처음 아시아쿼터로 필리핀 선수들이 왔을 때, 저 선수들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필리핀 전지훈련을 다녀오고, 프로팀과 연습경기를 하면서 여러 유형의 선수를 미리 경험할 수 있던 점이 큰 도움이 됐다. 아반 나바를 수비 하는데 어색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공격에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도은은 "(박)정환이랑 뛸 때는 공격을 더 보고 있고 (문)유현이랑 뛸 때는 리딩에 신경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삼성과 연습경기에서 고려대는 많은 움직임과 패스를 빠르게 전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김도은은 "주희정 감독님이 공격적인 부분도 강조하지만 특히 수비에 더 중점을 두고 이야기한다. 처음 감독님한테 수비를 배울 때 많은 전술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렸고, 형들에게 힘이 밀리면서 어려움이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이해가 된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현재 4학년 선수들은 지난 2019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아쉬운 고교 시절을 보냈다. 많은 대회가 취소되면서 농구팬과 미디어에 노출되고 기량을 보여줄 기회가 없었다.

김도은은 "물론 대회가 취소되면서 경기를 뛰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운이 좋은 점도 있었다. 발날이 부러지면서 경기를 뛰지 못하는 상태였는데, 대회가 취소된 시간에 몸을 단련하고 회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외부에서 우리 학년의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도 우리만의 장점이 있고, 4학년으로 후배들을 부족한 점을 채워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형들의 빈자리는 분명하지만, 올해도 우리 팀워크는 좋다"며 "필리핀 전지훈련 첫 경기에서 20점 차를 뒤집는 역전승을 만들었다. 지고 있어도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저력이 생긴 것 같다. 전승 우승, 당연히 목표로 올해를 준비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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