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를 존경하는 서지우 “나의 아이돌이라고 했더니 반겨줬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2 07: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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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존경하는 선수다. 말을 걸면 대답도 잘 해줘서 좋았다. 나의 아이돌이라고 했더니 좋아하면서 반겨줬다.”

중앙대는 2026 대학농구 상주 윈터챌린지에서 우승한 뒤 일본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2월의 마무리는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연습경기였다. 중앙대는 지난달 27일과 28일 가스공사를 상대했다.

대구에서 만난 서지우(200cm, C)는 “일본 전지훈련까지 소화한 내용의 합을 맞춰보고, 프로 형들의 훈련을 위해 연습경기를 치렀다”며 “마지막에 무너진 게 아쉬웠다. 안 다치고 마무리해서 다행이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가벼운 발목 부상을 당한 고찬유가 없었음에도 중앙대는 올해 첫 프로 구단과 연습경기에서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줬다.

서지우는 “가스공사 형들이 디나이 디펜스를 많이 했는데 감독님께서 주문하신 백도어나 유기적인 움직임이 잘 되었다”며 “리바운드를 많이 뺏기기는 했지만, 리바운드를 잡으면 빠른 공격을 해서 비등했다”고 경기 내용을 되짚었다.

라건아와 데니 보트라이트 등 외국선수와 매치업을 이룬 서지우는 “중학교 1학년 때 농구를 시작했다. 그 때 라건아 선수가 라틀리프로 삼성에서 활약을 할 때다. 그 때 처음 본 뒤 라건아를 따라하려고 하고, 자유투도 똑같이 쏘려고 하는 등 존경하는 선수다”며 “힘들기는 했지만, 재미있었다(웃음). 말을 걸면 대답도 잘 해줘서 좋았다. 나의 아이돌이라고 했더니 좋아하면서 반겨줬다”고 라건아와 대결을 반겼다.

지난해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 이어 윈터챌린지까지 우승한 서지우는 “윈터 챌린지에서 우승했지만, 제일 컸던 건 안 다친 것이다. 고찬유가 일본 전지훈련에서 발목을 살짝 다쳐서 안 따라왔다. 기분좋게 (시즌 개막을) 준비하는 건 맞지만, 긴장을 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어느 팀과 경기를 하는지 경기일정을 몰라서 설레기도 한다. 중앙대 입학 후 개막전을 모두 이겼다. 누구와 할지 모르지만, 긴장하면서 준비한다”고 했다.

중앙대는 지난해 12월부터 어느 때보다 힘든 동계훈련을 소화했다.

서지우는 “일본 전지훈련까지 마친 뒤 대구에 내려오기 전에 훈련을 몇 번 했다.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웃음). 뛰는 건 많이 올라왔다. 훈련을 그렇게 많이 했다”며 “나는 다른 선수들보다 3주 정도 늦게 시작했는데 돌아보니까 힘들게 훈련한 보람이 있다”고 했다.

이어 “유기적인 팀 움직임을 봐줄 수 있고, 수비에서도 라인을 더 잘 잡아줄 수 있다”며 “전반적으로 좋아진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다”고 좋아진 부분을 덧붙였다.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개막이 다가온다.

서지우는 “웨이트 트레이닝과 슈팅 훈련을 꾸준하게 하면서 몸 관리를 한다면 더 좋은 컨디션으로 시즌 개막을 맞이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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