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부터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제2회 AUBL 챔피언십이 열리고 있다. 현재 3-4위 결정전과 결승전만 남겨둔 가운데 오는 11일 마지막 일정이 진행된다.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한 고려대와 연세대는 8강에서 탈락해 조기 귀국했다.
AUBL은 2024년 AUBC(아시아대학농구챌린지)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됐다. 당시 연세대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부터는 공식적으로 AUBL이 출범했고, 초대 대회에서 국립정치대(대만)가 정상에 올랐다.
AUBL의 단일 대회는 이번이 마지막이다. 올해 11월부터 새로운 변화를 준비 중이다. 바로 홈 앤 어웨이 리그 방식이다. 새로운 AUBL은 오는 11월 개막해 내년 4월까지 홈 앤 어웨이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결선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EASL(동아시아슈퍼리그) 대학 버전이 열리는 셈이다.
대한민국 대표로는 고려대, 연세대, 건국대가 출전을 확정했다. 아직 나머지 참가팀들은 공개되지 않았다. 제2회 AUBL 챔피언십에 대한민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일본, 몽골, 홍콩, 호주, 필리핀 대학팀들이 참가한 만큼 최대한 다양한 국가들의 대학이 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홈 앤 어웨이 리그 공식 개막전은 연세대가 홈팀 자격으로 치른다. 공식 대회인 만큼 티켓 판매, 경기 중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그러나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은 좌석이 다소 협소하다. 따라서 다른 체육관을 알아보고 있다. 현재로서는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이 아닌 타 체육관에서 경기가 열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AUBL 총재 겸 공동 창립자인 제이 리는 “현재 순조롭게 홈 앤 어웨이 리그를 준비하고 있다. 처음 시도하는 거라 새롭고 신선하다. AUBL에서는 계속 새로운 걸 시도하면서 보완점이 있다면 보완하려고 하고 있다. 남은 기간 동안 여러 국가의 대학농구연맹과 회의를 통해 조정 과정을 가질 예정이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기대감이 크다”라고 이야기했다.
AUBL은 항저우에 중국 아이돌과 연예인, 전 NBA리거 안드레 이궈달라, 중국 최고 농구스타 야오밍 등을 초청해 관심을 끌고 있다. 홈 앤 어웨이 리그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아시아 대학팀들의 홈 앤 어웨이 매치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오는 11월 개막 예정인 AUBL이 더욱 궁금해진다.
# 사진_AU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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