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고는 10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56회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상주대회 준결승에서 무룡고를 81-57로 꺾었다.
박태준(19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이 팀 공격을 주도했고, 이승준(19점 3점슛 4개)의 외곽 지원도 든든했다. 남현우(12점 4리바운드 2스틸 2블록)의 쏠쏠한 활약도 큰 힘이 됐다.
1쿼터를 19-16으로 마친 용산고는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기어를 올리기 시작했다. 박태준이 스틸, 속공 등을 통해 무룡고 수비를 흔들자, 이승준(5점), 곽건우(4점), 이승민(4점)도 득점 지원에 나서며 단숨에 10점 이상으로 달아났다.
3쿼터 잠시 숨을 고른 용산고. 하지만 이변은 없었다. 3쿼터를 57-39로 마친 용산고는 4쿼터에도 활발한 로테이션을 통해 에너지레벨을 유지했고, 남현우가 4쿼터에 8점을 추가하며 20점 이상 달아났다. 사실상 용산고의 결승 진출을 알리는 쐐기 득점이었다.
반면, 올 시즌 첫 4강에 오른 무룡고는 용산고의 벽을 넘지 못하고 4강에서 여정을 마쳤다. 1학년 이승현(19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5개)이 분전했으나 객관적인 전력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실책 17개를 범한 게 고스란히 높은 실점으로 이어진 셈이었다.
반대편 준결승 경기에선 경복고가 안양고를 34점차로 완파하며 용산고의 결승 파트너가 됐다. 엄성민(2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과 송영훈(18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신유범(13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등을 포함해 무려 6명의 선수가 두자릿 수 득점에 성공하며 손쉽게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에도 고교농구 최고의 라이벌 용산고와 경복고의 결승전 매치업이 성사됐다. 용산고는 3관왕에, 경복고는 4관왕에 단 한걸음 만을 남겨두게 됐다. 두 팀의 결승은 11일 오후 12시 30분에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다.
*남고부 준결승전*
용산고 91(19-16, 22-8, 16-15, 24-18)67 무룡고
용산고
박태준 19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
이승준 19점(3점슛 4개)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남현우 1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
김민기 11점 6리바운드 2스틸
무룡고
이승현 19점(3점슛 5개) 9리바운드 3어시스트
임준성 12점 8리바운드 2스틸
경복고 102(37-17, 24-17, 25-12, 16-22)68 안양고
경복고
엄성민 24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송영훈 18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신유범 13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윤지성 12점
안양고
임성훈 27점(3점슛 4개)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2블록
채민혁 18점(3점슛 4개) 6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범준 18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사진_정유선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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