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우리은행은 지난 달 31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에서 78-45의 큰 격차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이 승리로 공동 3위(10승 10패)의 성적으로 4라운드를 마쳤다.
김단비는 이날 경기로 통산 9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는, 대업을 달성했다. 이미 28일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20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통산 8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던 김단비. 그는 3일이 지난 시점에서 또 하나의 트리플더블(10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해냈다.
더불어 박지수(KB스타즈)와 정선민 하나은행 코치를 제치고, WKBL 역대 통산 트리플더블 1위에 오르는 업적까지 달성했다. 리빙 레전드다운, 아름다운 행보다.

패스를 받은 유승희의 선택지는 딱 하나였다. 샷클락이 단 3초밖에 남지 않았기에 바로 3점슛을 쏴야했던 것. 유승희가 김단비의 패스를 받자 떠난 공은, 그대로 림을 통과했다. 김단비의 10번째 어시스트가 나오는 순간이었다.
유승희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경기에서 나온 3점슛이라는 데 의미를 둘 수 있다. 유승희는 지난해 12월 31일 부산 BNK 썸과의 경기에 출전한 이후 한 달마에 출전했다. 오랜만에 만난 코트에서 동료의 대기록을 도운 3점슛은, 유승희와 김단비의 가치를 모두 드높였다.
게다가 이는 유승희의 시즌 두번째 3점슛이었다. 숫자로 놓고 봤을 때는, 적어보이지만 순도 하나만 놓고 봤을 때는 큰 힘을 지닌 슛 하나였다.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