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민준구 기자] 구슬처럼 빛난 단타스와 진안이 OK저축은행의 승리를 이끌었다.
OK저축은행은 24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72-69로 승리했다. 2쿼터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다미리스 단타스(21득점 5리바운드)와 구슬(12득점 8리바운드), 진안(15득점 3리바운드), 안혜지(13득점 8어시스트 4스틸)가 활약하며 신한은행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날 승리로 부천 KEB하나은행과 공동 4위에 올랐다.
신한은행은 김단비(20득점 10리바운드 13어시스트)가 생애 첫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지만, 원정 무승 행진을 끊어내지 못했다.
단타스와 먼로의 맞대결이 눈부셨던 1쿼터였다. 주도권은 OK저축은행의 차지였다. 단타스를 중심으로 꾸준히 리드를 이어가며 1쿼터를 17-15로 앞섰다. 구슬 역시 5득점을 추가하며 단타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신한은행은 먼로의 정확한 점프슛이 연신 림을 가르며 쫓아갈 수 있었다. 김단비의 득점과 김규희의 어시스트 역시 빛났다. 그러나 곽주영이 존재감을 잃으며 역전 기회를 놓쳤다.
OK저축은행은 2쿼터부터 이소희를 투입해 김단비 봉쇄에 나섰다. 공격에선 진안이 빛났다. 연속 7득점을 올리며 26-21 리드를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김규희와 김단비, 김아름이 적극 공격에 나섰지만, 진안의 원맨쇼를 막지 못했다.

진안과 김단비의 득점 대결이 이어진 2쿼터는 OK저축은행의 38-36 리드로 마무리됐다. 하나, 신한은행은 국내선수가 고루 활약하며 기분 좋게 후반을 바라볼 수 있었다.
3쿼터 들어, 단타스가 맹위를 떨치기 시작했다. 먼로를 상대로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압도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존재했다. 3점슛과 점프슛을 터뜨리며 43-44, 턱밑까지 쫓았다.
접전 승부가 이어진 3쿼터 중반, OK저축은행은 정유진과 구슬이 3개의 3점포를 합작하며 달아났다. 신한은행은 윤미지가 나섰지만, 김단비와 먼로가 쉬운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OK저축은행은 단타스의 3점슛을 시작으로 파상공세에 나섰다. 신한은행의 실책을 역이용해 쉬운 득점을 만들어낸 것. 결국 3쿼터 역시 58-50으로 리드했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신한은행의 맹추격이 펼쳐졌다. 연속 9득점을 퍼부으며 59-58 역전에 성공했다. 김단비는 4쿼터 초반, 생애 첫 트리플더블까지 달성하며 신바람을 냈다. OK저축은행도 잠자코 지켜보지 않았다. 안혜지의 3점포로 다시 달아날 수 있었다.
승부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었다. 쫓고 쫓기는 승부가 계속된 4쿼터. OK저축은행은 단타스가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쐐기포를 터뜨렸다. 신한은행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OK저축은행은 이미 기운 상황을 잘 이어나가며 귀중한 승리를 가져왔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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