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한별·예빈 트로이카 나선 삼성생명, OK저축은행에 천적 관계 과시

민준구 / 기사승인 : 2018-12-28 2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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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민준구 기자] 삼성생명의 Big3(박하나, 김한별, 윤예빈)가 힘을 발휘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28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OK저축은행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0-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전 전승을 거두며 ‘천적’임을 증명했다.

박하나(14득점 3리바운드)와 김한별(12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윤예빈(13득점 5리바운드)이 맹활약했고, 양인영(9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카리스마 펜(17득점 13리바운드) 역시 높이 싸움에서 큰 힘을 발휘했다.

OK저축은행은 진안(20득점 10리바운드)이 시즌 두 번째 더블더블을 올렸지만, 다미리스 단타스(24득점 15리바운드)를 제외하면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경기 초반, 삼성생명은 OK저축은행의 야투 난조에 힘입어 리드를 가져올 수 있었다. 1쿼터 중반까지 단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경기를 쉽게 가져가는 듯했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은 단타스를 이용한 빠른 공격으로 위기를 이겨냈다. 진안까지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1쿼터를 16-14로 앞섰다.

그러나 국내선수들로만 뛴 2쿼터는 경기 양상이 달라졌다. 삼성생명은 OK저축은행의 지역방어를 완벽 공략하며 역전은 물론 점수차를 크게 벌린 것이다. 김한별과 박하나가 선봉에 서며 OK저축은행의 느슨한 수비를 마음껏 공략했다. OK저축은행은 안혜지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놓았지만, 저조한 야투 성공률이 발목을 잡았다.

OK저축은행의 슛은 야속하게도 림을 번번이 벗어났다. 여기에 제공권까지 장악당하며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 양인영과 윤예빈까지 나선 삼성생명은 전반을 43-28로 마쳤다.



후반 초반, 경기 흐름은 여전히 삼성생명이 지배하고 있었다. 배혜윤과 윤예빈의 연속 득점으로 안정적인 격차를 유지한 것이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의 진안과 단타스의 환상 호흡이 빛나며 쫓기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생명은 윤예빈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단타스에 대한 수비는 아쉬웠지만, 펜까지 적극 공격에 나서며 3쿼터를 63-49로 앞설 수 있었다. OK저축은행은 단타스와 진안을 제외하면 공격 참여가 아쉬웠다.

4쿼터, OK저축은행은 단타스의 높이를 이용해 점수차 줄이기에 나섰다. 삼성생명도 윤예빈을 앞세워 정면 승부에 나섰다. 김한별이 골밑을 지킨 가운데 양인영마저 활약한 삼성생명은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단타스의 투혼은 빛났다. 홀로 고군분투하며 삼성생명을 긴장케 했다. 이에 응답하듯, 구슬 역시 돌파로 경기 첫 득점을 만들어내며 59-69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펜의 득점인정반칙으로 재차 달아났다. 단타스마저 파울 아웃 당하며 승부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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