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머신’ 키아 스톡스 “공격력도 보여줄 것”

곽현 / 기사승인 : 2015-10-20 2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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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이번 시즌 삼성생명의 골밑을 지킬 외국선수 키아 스톡스(22, 191cm)는 WNBA(미국프로농구)에서 블록슛 능력만큼은 인정을 받은 선수다.

이번 시즌 WNBA 루키로 뛴 스톡스는 경기당 1.97개로 블록슛 순위 전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만큼 블록슛 능력은 WNBA 정상급이며, 수비력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다.

코네티컷 대학 출신으로 2013, 2014년 2차례 팀을 NCAA 우승으로 이끌었고, 이번 시즌 드래프트 전체 11순위로 뉴욕 리버티에 지명됐다.

스톡스는 뉴욕에서 주전급으로 뛰며 경기당 5.8점 6.4리바운드 1.9블록을 기록했다. 뉴욕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강팀이다.

WNBA에서 수준급 블록 능력을 보인 스톡스는 이번 시즌 삼성생명의 골밑을 든든히 지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하나은행과의 연습경기에서 스톡스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앰버 해리스와 번갈아가며 뛴 스톡스는 특유의 블록슛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스톡스는 2쿼터 샤데 휴스턴과 첼시 리의 슛을 연달아 블록했다. 공격에서도 신장을 이용한 높은 타점으로 골밑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날 삼성생명이 78-72로 승리를 거뒀고, 스톡스는 8점 9리바운드에 장기인 블록슛은 4개를 기록했다. 스톡스의 존재로 확실히 수비가 강해진 삼성생명이다.

스톡스는 WNBA에서 보여준 모습대로 성실했다. 개인플레이보다 팀 동료를 살리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임근배 감독이 지향하는 국내선수를 살리는 농구에 적합해 보였다.

반면 공격적인 부분에선 그리 위력적인 느낌은 주지 못 했다. 이미선과의 콤비플레이를 잘 활용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공격적인 부분은 해리스가 채울 전망이다. 박정은 코치는 “지금까지 뛰었던 선수들과는 블록슛 수준이 다르다”며 칭찬했다.

경기 후 스톡스는 “한국에서 뛰게 돼서 기분이 좋다.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스톡스는 이번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냐는 질문에 “수비를 잘 한다는 평가에 비해 공격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WNBA에선 공격에 대한 롤을 많이 부여받지 못 한 게 사실이다. 한국에서는 공격력도 뛰어나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스톡스는 이번 시즌 블록슛을 몇 개나 하고 싶냐는 질문에 “최대한 많이 하고 싶다(웃음). 한국에서 많이 배워서 다시 WNBA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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