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릉/김지용 기자] “3x3를 시작한 뒤 경기에 결장하는 게 처음이다. 주장으로서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하는 상황이 나와 팀원들한테 미안하다.”
17일 강릉 경포해수욕장 특설코트에서 개막한 ‘KB국민은행 리브(LiiV) 2019 KBA 3x3 코리아투어 4차 강릉대회’ 코리아리그에 나서고 있는 하늘내린인제가 2차 광주대회에 이후 3개월여 만에 코리아투어에 복귀했다.
지난 5월 2차 광주대회에서 결승에서 DSB에게 패한 이후 3차 부산대회에는 결장했던 하늘내린인제. 지난 7월 중국 이창에서 열린 FIBA 3x3 이창 챌린저 2019에 출전해야 했던 하늘내린인제는 하필이면 3차 부산대회와 이창 챌린저 일정이 겹치며 3차 부산대회에는 결장할 수밖에 없었다.
중국에서 3차 부산대회를 인터넷으로 지켜보켜 코리아투어를 응원했던 하늘내린인제 선수단은 4차 강릉대회를 앞두고 큰 암초를 만났다. 주장 김민섭이 어깨 관절와순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이번 대회에 불참하게 된 것.
김민섭은 2주 전 열린 2019 KXO리그 5라운드 결승에서 경기 도중 어깨 부상을 당했고, 전치 6주의 진단을 받았다.
김민섭은 “KXO리그 5라운드 결승에서 레이업을 하고 내려오다 상대 선수와 부딪혔는데 그 때 어깨를 다쳤다. 근데 생각보다 통증이 심해 진단을 받아보니 어깨 관절와순이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고, 최소 4-6주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했다”며 부상을 안타까워했다.
이번 4차 강릉대회를 시작으로 인제 챌린저, FIBA 3x3 아시아 퀘스트 파이널, KXO리그 파이널, 코리아투어 파이널 등 중요한 일정 등을 앞두고 있었기에 김민섭의 부상 결장은 더 뼈아플 수밖에 없었다.
김민섭은 “3x3를 시작한 후로 단 한 번도 부상으로 경기를 결장한 적이 없다. 이번에 부상으로 처음 결장하게 됐는데 팀 동료들한테 정말 미안하다. 주장으로서 코트에서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너무 아쉽다. 그래도 팀 동료들이 워낙 경험이 많은 선수들인 만큼 믿고 있다”며 동료들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
하늘내린인제는 김민섭의 공백을 한준혁과 함께 활약했던 김태관(데상트)으로 대체했다. 20대 3x3 선수들 중에서도 돋보이는 활약을 보인 김태관이었지만 김태관 역시 최근 부상에서 회복하는 중이라 100% 컨디션일 지는 미지수다.
“다행히 (김)태관이가 형들이랑 뛰어보고 싶다고 대체 선수를 수락했다. 다만 (김)태관이도 부상에서 회복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몸 상태가 100%가 아니다. 그래도 다른 선수들이랑 좋은 호흡을 보이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있다.”
체중 감량으로 최근 부쩍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던 김민섭이었기에 팀에게도, 본인에게도 부상으로 인한 결장은 큰 손해다. 하지만 하늘내린인제 선수단은 김민섭의 결장과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김민섭은 “동료들을 믿는다. 다들 크고, 작은 부상이 있다. 더 다치지 않고 이번 대회를 잘 마쳤으면 좋겠다. 8월부터 10월까지 중요한 경기들을 많이 몰려 있다. 더 다치는 선수가 나오면 안 된다.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구 하나 다치지 말고 대회를 잘 마치길 빈다”며 동료들이 부상 없이 끝까지 대회를 잘 마쳤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사진_점프볼DB(홍기웅 기자), 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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