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민준구 기자] 예상치 못한 비가 해운대 해수욕장에서의 낭만을 방해했다.
‘KB국민은행 리브(LiiV) 2019 KBA 3x3 코리아투어 3차 부산대회’가 13일 부산중앙고 체육관에서 개막했다. 해운대 해수욕장에서의 브로맨스를 기대했지만, 부슬비로 인해 부산중앙고로 급히 자리를 옮겼다.
11일까지 비가 내릴 거란 기상 예보가 있었지만, 부산대회가 개최될 13일에는 화창한 날씨가 예상됐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흐린 날씨와 비가 내리면서 백사장에 위치한 코트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
결국 대한민국농구협회는 물론 대회 본부 측은 가장 가까운 부산중앙고에 협조를 요청했고, 간신히 대회를 이어갈 수 있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는 “고생해서 만든 야외 코트를 사용할 수 없어 아쉽다. 그러나 결승전이 몰려 있는 14일은 흐리지만, 비가 내린다는 소식은 없다. 다행히 마지막 날은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갑작스런 이동에도 대한민국농구협회와 선수단은 당황하지 않았다. 오히려 선수들에게는 익숙한 체육관에서 더 좋은 플레이가 나오며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쉬움도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해운대 해수욕장은 대회 노출에도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단 하루라도 아름다운 배경을 두고 낭만을 즐길 수 없다는 건 큰 손실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환경적인 제한을 탓할 수는 없다. 주어진 요건 속에 대한민국농구협회 및 대회 본부는 최선을 다해 부산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