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김지용 기자] 3x3 대표팀이 소집 첫 날부터 위기를 넘겼다.
7일 소집된 3x3 월드컵 대표팀은 이번 소집에선 진천선수촌에 입촌하지 않는다. 5대5 월드컵 대표팀 역시 이 시기에 소집돼 3x3 대표팀은 촌외훈련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세계무대에 2년 만에 도전하는 대표팀으로선 첫 날부터 의욕에 넘칠 수밖에 없었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3x3의 특성상 촌외훈련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더구나 지난해 개장한 농구협회 앞 3x3 전용경기장이 있기에 3x3 대표팀은 소집 첫 날부터 의욕적으로 훈련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소집 첫 날 오후부터 야외 훈련이 계획돼 있었던 대표팀은 소집 전 우천 소식을 접했고, 이에 대비해 모처에 실내체육관을 준비했었다. 하지만 소집 당일 미리 준비해놓은 체육관 측에서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해 체육관 사용불가 소식을 전해왔고, 의욕적으로 모인 대표팀은 첫 날부터 훈련 스케줄에 차질이 생겼다.
가뜩이나 짧은 소집 기간 때문에 마음이 급한 대표팀이었기에 빠른 시간 안에 대비책을 마련해야 했다. 협회 관계자들과 정한신 감독, 대표 선수들의 인맥이 총동원 됐다. 박민수는 모교 배재고에 연락을 취했고, 정한신 감독 역시 지인들을 통해 급하게 체육관 섭외에 들어갔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었다. 1시간 넘게 수소문한 끝에 대표팀은 강남의 한 체육관에서 소집 후 첫 훈련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강남에 위치한 그로스페이스라는 스킬트레이닝 센터에서 근무 중인 김민섭은 그로스페이스 측에 상황을 이야기 했고, 그로스페이스 측은 대표팀을 위해 선뜻 체육관을 제공했다.
그로스페이스 측은 교육시간까지 조정해가며 대표팀을 위해 체육관을 내줬다.
자칫, 소중한 시간을 흘려보낼 뻔 했던 대표팀은 그로스페이스 측의 배려로 소집 후 첫 훈련을 진행했다. 정재훈 트레이너의 주도로 시작된 첫 훈련에서 대표팀 선수들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했다. 급조된 체육관이었지만 기본 시설이 구비돼 있었기 때문에 훈련에는 지장이 없었다.
각자 운동을 해오며 월드컵을 대비한 대표팀 선수들은 가벼운 웜 업부터 격렬한 볼 운동까지 진행했고.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기에 대표팀은 첫 날부터 운동 강도를 높였다.
소집 첫 날부터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정상적으로 대회 첫 날 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출국 전까지 단 하루도 쉬지 않는 타이트한 일정 속에 18일부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시작되는 FIBA 3x3 월드컵 2019를 대비하게 된다.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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